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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가을은 책읽는 계절… 곳곳 북페스티벌

북콘서트, 북페스티벌 줄이어…내달 1일 '홍대 북페스티벌'

(서울=뉴스1) 고유선 기자 | 2015-09-10 06:00 송고
[자료] 학생들이 가을 햇살 아래 책을 보고 있다.2014.9.16/뉴스1 © News1 김대웅 기자
[자료] 학생들이 가을 햇살 아래 책을 보고 있다.2014.9.16/뉴스1 © News1 김대웅 기자

무더운 여름이 가고 독서의 계절 가을이 찾아오면서 서울 곳곳에선 북콘서트, 북페스티벌 등 다양한 책 관련 행사들이 줄줄이 펼쳐지고 있다.

영등포구는 10일 오후 7시30분 영등포아트홀에서 '스페인 야간비행'의 저자인 정혜윤 작가를 초청해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콘서트는 영화감독 변영주의 사회로 진행되는 스페인여행 대담, 관객과의 질의응답 등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4인조 모던록 밴드 '더 모노톤즈'의 공연도 펼쳐진다. 더 모노톤즈는 스페인 야간비행에 등장하는 '식스펜스 넌 더 리처'의 곡 '키스미(Kiss me)'를 라이브로 연주한다.

중랑구는 10일부터 이틀간 북 페스티벌을 연다. 북 페스티벌에선 책 속 인물에게 손편지 보내기, 할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 세상, 연극공연, 독서토론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11일 오후 4시부터는 중랑구청 대강당에서 배우 이인혜, 서평가 남정미 등이 출연, 이지성 작가의 '생각하는 인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중랑구는 12일에도 봉수대공원에서 2012년 이후 출판된 헌책 2권을 가져오면 새책 1권으로 바꿔주는 행사를 개최한다. 1인당 3권까지 교환해갈 수 있다.  

도봉구는 19일 도봉구청 광장에서 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북페스티벌은 '책 세대를 아우르다!'라는 슬로건 아래 책 저금통 만들기, 나만의 책가방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어린이 프로그램 '종이봉지공주' 공연 등이 펼쳐진다.

마포구 홍익대 주차장 거리 등지에서 열리는 제11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은 10월1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1일에는 일본 사회·경제분야 베스트셀러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의 저자 와나타베 이타루와 독자들의 만남 등이 펼쳐진다.

2일에는 여성 혐오사회를 풀어보는 여성학자 정희진씨의 강연 등이, 3일에는 미술·여행 분야 기자들의 강연과 미스터리 대가들의 토크콘서트 등이, 4일에는 혜문스님의 우리 궁궐의 비밀 강연 등이 이어진다.

3일에는 야외무대에서 인디음악콘서트와 와우콘서트가 열린다. 4일에도 야외무대에선 인디음악콘서트가 개최된다. 1일 이외 행사기간 중에는 더 갤러리, 서교예술시험센터 등에서 책, 생각과 관련한 상시전시가 열린다.


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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