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반려동물 테마파크 여주에 들어선다”

애견캠핑장·힐링리조트 등 시설 갖춰

(여주=뉴스1) 김평석 기자 | 2015-09-07 17:31 송고
반려동물페마파크 구상도© News1
반려동물페마파크 구상도© News1


애견캠핑장, 애견박물관, 펫 랜드 등을 갖춘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여주시 상거동 일원 39만 1522㎡(약 12만평) 부지에 조성된다.
경기도는 7일 오후 3시 도지사집무실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주재로 ‘4대 테마파크’ 정책토론회를 열고 반려동물 테마파크 후보지 선정위원회가 제안한 여주시 상거동 일원을 사업부지로 최종확정했다.

반려동물테마파크 후보지 선정에는 여주시를 포함해 총 3곳이 신청해 경합을 벌였다.

도는 동물보호단체와 테마파크전문가로 구성된 6인의 후보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평가를 실시했다.

개발 용이성과 접근성, 지역성, 공공성, 환경성, 경제성 등을 종합평가해 여주시 상거동이 최종 후보지로 결정했다.
후보지선정위원회 관계자는 “여주시 후보지의 경우 접근성이 좋고 개발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었다”면서 “충분한 부지 확보와 주변시설과의 연계개발 등이 가능해 최적의 대상지로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여주시 상거동 일원은 여주시 소유로 여주시는 경기도와 공동사업자로 이번 사업에 참여하기로 동의했다.  

경기도는 부지매입비를 제외하고 총 465억 원의 예산을 들여 반려동물 보호구역, 연계산업 클러스터구역, 리조트형 관광구역 등 총 3개 구역으로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보호구역에는 4만6200㎡ 부지에 유기견 보호시설과 동물병원, 관리동 등이 들어선다.

연계산업 클러스터구역은 2만6400㎡ 부지에 애견박물관, 애견 숍, 체험관, 장묘시설, 애견학교 등으로 구성된다.

리조트형 관광구역에는 5만9400㎡ 부지에 펫 랜드(pet’s land), 애견캠핑장, 힐링리조트, 위락시설, 둘레길 등이 조성된다.

경기도는 오는 12월까지 기본계획과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투·융자 심사,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17년 3월부터 조성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2018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도내 180만 초·중·고생을 위한 인성교육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반려동물테마파크가 생명존중의 사회적 분위기를 실현하고 힐링, 엔터테인먼트 등과 결합된 새로운 애견문화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주시는 환영의 뜻을 표했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부지는  영동고속도로와 접해 있는 데다 인근에 프리미엄 아울렛이 위치해 있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이라며 "기존의 관광 인프라와 연계돼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유기동물의 발생을 최소화하고, 유기견 안락사를 없애기 위해 ‘경기도 동물복지 5개년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2020년까지 동물등록제 강화,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유기동물 보호관리 수준 향상, 반려동물 관리교육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ad2000s@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