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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위안화 절하 수출에 긍정적 효과도"

단기적 변동성 있지만 장기적 효과 주목

(세종=뉴스1) 최경환 기자 | 2015-08-17 17:25 송고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2016년도 예산안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정부와 새누리당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 방향을 논의했다. 2015.8.13/뉴스1 © News1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2016년도 예산안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정부와 새누리당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 방향을 논의했다. 2015.8.13/뉴스1 © News1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위안화 절하 등 최근 중국 경제의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대해 장기적으로 수출과 실물경제에 도움이 될수 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17일 기재부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근 중국 증시불안, 위안화 절하 등으로 미국 금리인상을 앞두고 대외 리스크 관리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특히 중국의 위안화 절하와 관련해서는 이에 따른 긍정적, 부정적 효과를 균형 있게 감안해 정부의 인식이 시장에 명확히 전달되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위안화 절하가 단기적으로는 우리경제에 부담이 될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수출에 도움이 될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 부총리는 "단기적으로 금번 위안화 절하는 중국경제에 대한 불안감 증대, 아시아 등 신흥국 경제에 대한 우려 확산 등으로 금융,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인한 부정적 영향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중장기적으로는 중국의 수출과 실물경기가 개선될 경우 우리 수출 등에도 긍정적 효과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정부가 핵심과제로 추진 중인 4대 구조개혁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 담화를 계기로 4대 구조개혁, 특히 노동개혁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는 분위기"라며 "하반기가 마지막 기회라는 결연한 자세로 개혁에 올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기재부가 4대 구조개혁 추진의 선도부처라는 적극적 자세로 대통령 담화에 담긴 사항을 차질없이 추진해 주기 바란다'며 관계부처 협의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특히 임금피크제를 비롯한 노동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임금피크제를 빠른 속도로 도입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서 공공기관 임금피크제를 강하게 추진하여 민간부문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며 "청년고용 및 일자리 관련 예산은 사업과 집행 창구를 단순화해 효율성을 높여 달라"고 지시했다.

이밖에 오는 18일부터 국회에서 진행되는 2014 회계연도 결산 심사, 9월 정기 국회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핵심 법안들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k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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