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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서 보코하람 급습에 8명 사망 135명 피랍

(서울=뉴스1) 손미혜 기자 | 2015-08-06 10:05 송고
지난 11일 차드 은제메나에서 발생한 보코하람의 자살폭탄 테러 현장.© AFP=뉴스1
지난 11일 차드 은제메나에서 발생한 보코하람의 자살폭탄 테러 현장.© AFP=뉴스1

이슬람 급진주의 무장세력 보코하람이 카메룬 북부를 공격해 최소 8명이 사망하고 135명이 납치됐다고 AFP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밤에서 4일로 넘어가는 새벽 보코하람이 카메룬 북부 차카마리를 공격해 여성 2명과 남성 6명 등 총 8명을 살해하고 135명을 납치했으며 달아나기 전 마을 저택 곳곳에 불을 질렀다.

최근 카메룬은 포토콜과 마루아 지역에서 5차례에 걸친 자살폭탄 테러가 벌어져 지난달 25일에만 19명이 숨지고 62명이 다쳤다. 지난 2009년 이래 카메룬에서 보코하람 공격으로 사망한 사람은 1만5000여명에 이른다.

한편 카메룬 정부 대변인은 지난주 폭발물을 소지한 19세, 21세 여성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카메룬 정부는 보코하람 격퇴를 위해 북부에 2000여명의 군대를 파견했으며 알파 콩데 기니 대통령 역시 보코하람 격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보코하람이 본거지 나이지리아 북동부 차드호 연안 마을에서도 보코하람 추정 공격으로 어부 9명이 숨졌다. 무함마드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취임한 이래 지난 2달간 보코하람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는 800명을 넘어섰다.




yeou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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