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청주 단수 복구공사 완료…"정상 급수 1~2일 걸릴 듯"

市 "수돗물 공급원인 배수지 가득 차야 완전 정상화"

(세종ㆍ충북=뉴스1) 남궁형진 기자 | 2015-08-03 22:56 송고
지난 1일 청주시 상당구 지북정수장 인근 상수도관 공사가 완료예정시간을 넘긴데 이어 2일 오전 두 차례나 이음부 누수가 발생, 청주시 일부 지역에 수도 공급이 중단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진제공=충북도 소방본부 © News1


충북 청주시 단수 대란의 원인이 된 지북정수장 인근 도수관로 복구가 완료됐다. 3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40분께 도수관로 복구를 완료했으며 10시께부터 이 관로를 통해 대청댐의 물을 정수장으로 공급중이다. 
하지만 시민들의 물부족 문제 해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대청댐에서 끌어온 물은 지북정수장과 금천·용정배수지를 거쳐 시민들에게 공급된다.

지북정수장 등은 현재 단수 피해가 집중된 상당구 일원의 수돗물 공급소다. 시 관계자는 현재 바닥을 보인 배수지가 모두 차야 물공급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했다.

결론적으로 수돗물 임시 저장시설인 배수지가 만수위에 이르러야 모든 단수 지역에 정상 공급이 가능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고지대를 제외한 지역은 4일 오전 중 단수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도수관로 복구가 완료됐지만 단수해결까지는 하루에서 최대 이틀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배수지가 차오르는 시간을 감안해야 하는 만큼 시민들은 물사용을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nghj@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