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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움통증의학과 강동점 최도영 원장과 함께 하는 ‘통증 없이 여름 나기’

본격적 장마철, 여름 건강관리 어떻게 해야 하나요?
무리한 활동 피하고 빠른 치료로 통증 없애야

(서울=뉴스1Biz) 오경진 기자 | 2015-07-29 10:57 송고
채움통증의학과 강동점(강동구 천호동 소재) 최도영 원장 © News1
무더위와 함께 장마가 찾아왔습니다. 기상청은 본격적 장마철로 7월 중순부터 소나기와 집중호우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마가 끝나더라도 게릴라성 집중호우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비가 오면 목, 어깨, 허리, 무릎 등 관절이 쑤시거나 저린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늘어나는데 장마철의 경우 외부 기압이 낮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관절 내 압력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통증물질의 분비가 증가하면서 신경통이나 관절통이 악화되는 현상입니다. 이로 인해 평소보다 더욱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공기 중 습도가 높아지면 척추 주변에 염증이 증대되어 통증이 평상시 보다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평상시 장시간 업무로 인해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젊은 층에서는 근육경직이나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더욱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통증이 일시적이라면 뜨거운 찜질, 스트레칭 등으로 조절이 가능하나 2주 이상 통증이 지속 될 경우 통증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필요에 따라 비수술적 요법으로 치료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 News1
지금부터 장마철 관절건강에 좋은 습관을 몇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장마철에는 비교적 관절이 약한 중장년층과 노년층은 평상시 보다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비로 인해 미끄러워진 바닥을 걸을 때에는 미끄럽지 않은 신발을 신고 비탈길이나 계단을 걸을 때에는 난간이나 손잡이를 꼭 잡아 낙상에 의한 골절을 예방해야 합니다. 그리고 장마로 인해 실외 외출이 힘들 경우 실내에서 꾸준한 스트레칭을 실시하고 운동 후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해서 혈액순환을 증진시켜 관절을 부드럽게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장마철 패션아이템인 레인부츠는 실용적이긴 하나 오히려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레인부츠는 소재의 특성상 일반 신발들 보다 무겁고, 신고 벗을 때 쉽게 본인의 발 치수보다 큰 사이즈를 선호하게 됩니다. 이렇듯 크고 무거운 신발을 신게 되면 발을 끌면서 보행을 하게 되고 관절 불안정이 배가 되며 무릎을 굽히기 쉽지 않아 발목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

딱딱한 신발 바닥은 발바닥에 무리를 주어 족저근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족저근막염의 경우 초기에 스트레칭으로 통증조절이 가능하지만 통증정도가 심할 경우 상위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따라서 장마철이지만 비가 오락가락한다거나 장시간 걸어야 하는 경우에는 외출 시 무거운 레인부츠보다는 금방 마르는 스포츠 샌들이나 운동화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레인부츠를 신게 되는 경우에도 여분의 신발을 준비해 비가 그쳤을 때나 실내에서는 갈아 신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레인부츠로 인해 생긴 발의 피로감은 족욕이나 스트레칭으로 풀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끝으로 일상에선 실내 습도를 50% 이하, 온도는 25 ~ 26도로 유지하고, 에어컨은 한두 시간에 한번 씩 끄고 환기시켜주는 것이 좋으며 하루 종일 냉방이 된 실내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은 퇴근 후  온욕을 시행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작은 관심으로 자칫 건강을 해치기 쉬운 무더운 여름을 슬기롭게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글 - 채움통증의학과 강동점(강동구 천호동 소재) 최도영 원장(통증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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