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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시, 동물학대 신고 핫라인 개설…신고 포상금 최대 2500달러

(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2015-07-28 13:18 송고 | 2015-07-28 13:19 최종수정
미국 매체 뉴욕데일리뉴스(New York Daily News)는 뉴욕시가 동물학대 근절에 나섰다고 보도했다.(사진 뉴욕데일리뉴스 해당 기사 캡처)© News1
미국 매체 뉴욕데일리뉴스(New York Daily News)는 뉴욕시가 동물학대 근절에 나섰다고 보도했다.(사진 뉴욕데일리뉴스 해당 기사 캡처)© News1

미국 뉴욕시가 동물학대 근절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국 매체 뉴욕데일리뉴스(New York Daily News)에 따르면 뉴욕 경찰국(NYPD)은 최근 동물보호단체인 ASPCA(American Society for the Prevention of Cruelty to Animals)와 공동으로 동물학대 신고 상담 핫라인(직통 전화)을 개설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핫라인에 신고 후 동물학대 용의자를 체포하게 되면 신고자는 최대 2500달러(한화 약 292만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동물학대 신고는 별도의 핫라인이 없어 관할 경찰서에 직접 연락을 해야 하는 등의 이유로 활성화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빌 브래튼(Bill Bratton) 시경 국장은 "지난해 뉴욕시에서는 동물학대로 의심되는 수많은 사례들이 보고됐다"며 "이번 핫라인 개설은 뉴욕 경찰이 동물 학대 문제를 해결하고 가해 용의자를 체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올 들어 지난 6월 말까지 뉴욕시에서는 동물 학대로 인한 체포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늘었다. 또 학대 피해로 인해 치료를 받은 동물 수는 115%나 증가했다.
한편 뉴욕시를 포함한 뉴욕주에서는 지난해부터 애완동물 절도·학대 행위에 대한 벌금이 200달러에서 1000달러로 44년 만에 인상됐다. 또 범행의 강도나 횟수에 따라 벌금 외에도 최소 6개월의 징역형에 처하는 등 동물 학대 처벌이 강화됐다.




windb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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