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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해풍 맞은 농작물 '우수성' 입증에 나서

(완도=뉴스1) 김한식 기자 | 2015-07-16 15:13 송고

전남 완도군이 해풍의 농업 이용가치 구명 연구용역에 착수해 해안지역 농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완도군에 따르면, 그동안 해풍을 맞고 자란 농작물이 당도나 경도가 높고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는 인식이 농가들 사이에서는 정설로 알려져 있다.

이는 완도산 방울토마토나, 해변포도, 부지화, 비파 등의 농작물이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실제로 대도시 도매시장에서도 높은 가격에 경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군은 이번 연구에서 이러한 농업인들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방울토마토, 비파, 포도, 만감류(부지화) 등 작목의 과실과 엽분석을 통해 해풍이 미치는 영향 및 기능성 우위 지표를 도출해 낸다는 방침이다.  

연구용역을 맡은 목포대학교 산학협력단 박용서 교수팀은 8개월간의 연구기간동안 해풍이 농산물에 끼치는 영향을 비교·분석해 내년 2월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완도 자연그대로' 농축산업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바이오기능수가 작물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위윤열 소장은 "이번 용역 결과를 통해서 청정바다 완도에서 자라는 과실의 우수성에 대한 근거를 마련해 '완도 자연그대로' 농축물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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