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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염색·서울 온수 등 경쟁력강화사업 대상 노후산단 12개 선정

국토부 재생단지 3개·산업부 혁신단지 2개·공동단지 7개 등
맞춤형 리모델링을 통한 근로환경 개선, 생산성 향상 기대

(세종=뉴스1) 진희정 기자 | 2015-07-10 14:00 송고
경쟁력강화사업 대상 선정 단지 위치 © News1
경쟁력강화사업 대상 선정 단지 위치 © News1


대구염색과 서울 온수 및 울산미포 등이 경쟁력강화사업 대상 노후산단 12곳으로 선정됐다. 이들 지역은 앞으로 맞춤형 리모델링을 통해 근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노후 산업단지 리모델링을 위한 '2015년도 경쟁력강화사업 대상단지' 12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쟁력강화사업은 노후산단 입주 업종의 고부가가치화, 산단 기반시설, 지원시설 및 편의시설 확충 등을 통해 산단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산업단지는 국토부가 지원하는 재생단지 3개(대구염색·순천·서울온수), 산업부가 지원하는 혁신단지 2개(울산미포·서대구), 재생과 혁신을 모두 지원하는 단지 7개(양산·남동·성남·하남·청주·익산·성서) 등이다.

재생단지는 국토부가 산단 내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과 토지이용계획 개편 등을 중심으로 국비를 지원한다. 재생(시행)계획 수립비, 도로·주차장 등 필수기반시설 설치비의 50% 지원이다.

혁신단지는 산업부가 산학융합지구 조성, 산단혁신지원센터 건립, 산단환경개선펀드 등을 통해 업종 고부가가치화 등의 혁신역량 확충을 지원한다.

이는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방안과 지난해 국토부와 산업부가 수립한 '노후산단 리모델링 종합계획'에 따라 2016년까지 경쟁력강화사업 대상단지 25개을 선정하기로 함에 따른 후속조치다.

양 부처는 지자체 공모방식으로 시·도에서 신청한 총 23개(공동 10·혁신 4·재생 9) 노후 산업단지에 대해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산단의 경제적 중요도 △혁신역량 △기반시설 노후도 △기업 및 근로환경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확정했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된 단지 외 경쟁력강화가 필요한 노후산단을 추가 발굴해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내년에는 재생단지 3개, 혁신단지 2개를 선정함으로써 25개 경쟁력강화 대상단지 선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경쟁력강화사업 대상단지 12개가 선정됨에 따라 정부의 24대 핵심개혁과제 중 하나인 제조업 혁신 3.0 전략(지역거점 산업단지의 스마트화)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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