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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부산대 등 10개大 ‘잘 가르치는 대학’ 신규 선정…교육부

2011년 선정됐던 11개大 중 4개大만 재진입 성공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2015-07-06 11:30 송고
2015.07.06/뉴스1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2015.07.06/뉴스1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가천대, 부산대 등 10개 대학이 ‘잘 가르치는 대학’에 새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6일 ‘2015년도 학부교육 선도대학(ACE) 육성사업’(ACE사업)에 16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4년간의 지원이 끝난 후 다시 선정된 대학이 6개, 새로 선정된 대학이 10개이다.
2010년부터 시작한 ACE사업은 학부교육 선도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는 사업으로, 한 번 선정되면 4년간 지원한다. 올해는 13개 대학의 안팎의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었는데 99개의 대학이 신청해 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여다.

2011년 선정돼 4년 지원이 끝난 11개 대학 가운데는 서강대와 계명대, 동국대(경주), 전북대 등 4개 대학만 다시 선정됐다. 2010년 선정돼 지난해 재진입 평가에서 탈락했던 서울시립대와 한동대도 이번에 선정됐다.

새로 신청한 대학 중 수도권에서는 가천대와 동국대, 이화여대, 상명대가 새로 ‘잘 가르치는 대학’ 타이틀을 얻었다. 지방에서는 부산대, 순천향대, 동신대, 부산외대, 순천대, 창원대가 새로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수도권 대학 가운데는 동국대와 상명대, 이화여대가 특히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동국대는 총장 직속 교양교육 허브 기관인 ‘다르마칼리지’ 기능 강화, 상명대는 학생 경력개발과 관리를 돕기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 로드맵(SM-CDR)’, 이화여대는 현장 교과과정 강화를 내세운 ‘도전학기제’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지방대 중에서는 계명대의 교수-학습 플랫폼 ‘에듀「K」션’ 체제 고도화 및 확산 계획, 동신대의 자기계발 활동 및 교과-비교과 연계 프로그램 ‘Together day’ 운영이 눈에 띄었다. 순천향대는 위기학생 관리 및 24시간 모바일 상담 기능을 가진 ‘I'Design 시스템’을, 한동대는 배움과 삶의 공동체인 ‘RC(Residential College)’ 제도를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교육부는 “ACE사업을 통해 대학별 여건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학부교육 선도모델이 발굴되고 대학들이 무엇을(교육의 내용) 어떻게(교육의 방법) 가르칠 것인가에 대해 더욱 고민하고 체계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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