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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슈틸리케 감독, "K리그 올스타전, 축제로 빛내겠다“

(인천공항=뉴스1) 김도용 기자 | 2015-06-30 12:47 송고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휴가를 마치고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K리그 경기장을 돌며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에 나설 선수 발굴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2015.6.3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휴가를 마치고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K리그 경기장을 돌며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에 나설 선수 발굴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2015.6.3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K리그에 대한 애정을 또 다시 드러냈다.

지난 18일 스페인과 독일로 휴가를 떠났던 슈틸리케 감독이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른 휴가를 다녀온 것은 오는 7월 17일에 열리는 K리그 올스타전과 8월 동아시안컵 때문이다.

휴가에서 복귀한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말로 취재진과 인사를 한 뒤 "가족들과 재충전을 했다. 휴가 동안 아내와 딸의 생일이 있어서 함께 보내고 왔다"고 웃으며 말했다.

휴가를 마친 슈틸리케 감독은 우선 K리그 올스타전을 준비한다. 오는 7월 17일 안산 와스티다움에서 열리는 올해 올스타전은 '팀 슈틸리케'와 '팀 최강희'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올스타전에 함께 하는 슈틸리케 감독은 "이렇게 큰 행사에 감독으로 선임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올스타전이라는 특성상 성적보다는 축제가 빛날 수 있도록 돕겠다. 좋은 행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10월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슈틸리케 감독은 그동안 "K리그에 관심을 많이 보여달라"며 축구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직접 경기장을 찾아다니며 선수들을 발굴하는 등 K리그에 대한 관심을 보여왔다.

향후 슈틸리케 감독은 오는 8월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을 앞두고 K리그 현장을 다니며 새로운 얼굴을 찾을 예정이다.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가 아닌 관계로 유럽과 중동에서 뛰는 선수들은 참가할 수 없다.

이에 슈틸리케 감독은 "K리그 경기를 보면서 대표팀에 모자란 부분을 보충하겠다. 젊은 선수들 위주로 팀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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