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건형과 남보라가 11년 만에 부활하는 연극 '택시 드리벌'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복수의 공연 관계자는 23일 저녁 뉴스1스포츠에 "장진 감독의 작품으로 유명한 '택시 드리벌'이 김수로 프로젝트 12탄으로 선정됐다"며 "박건형과 남보라가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남보라(왼쪽)와 박건형이 '택시 드리벌'에 출연한다.© News1스포츠 DB |
이번에 캐스팅된 박건형은 김민교와 함께 택시 드라이버 역을 맡는다. 남보라는 여주인공 화이로 분해 열연한다. 김수로와 강성진은 각각 조폭 1,2로 등장해 극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김동현, 정상훈 등 대학로에서 연기력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배우들이 모두 모였다.
특히 남보라는 엄정화(1대), 배혜선(2대), 이민정(3대)에 이어 화이 역을 꿰차 기대를 모은다. 11년 전, 이병헌 아내이자 배우인 이민정이 이 역할로 무대에 오른 바 있다.
한편 '택시 드리벌'은 오는 9월1일부터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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