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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피부염’ 관리만으로는 안 돼…근본치료로 재발 방지해야

(서울=뉴스1) 이슈팀 노수민 기자 | 2015-05-19 17:07 송고
© News1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것으로 유명한 피부질환인 지루성피부염. 때문에 환자들은 열심히 치료를 진행하다가도 재발하는 지루성피부염을 보며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한다.

때문에 자신의 피부증상을 단순히 얼굴에 발병하는 질환으로 인식한다면 지루성피부염 완치가 어려우며, 전체적인 몸의 균형을 회복하는 것이 치료의 기본이라는 생각을 가질 필요성이 있다.

최근에는 날씨가 따뜻해지고 몸속의 열이 오르면서 지루성피부염 환자들의 고충이 날로 더해만 가고 있다. 평소 생활습관 관리만으로 지루성피부염 증상을 완화할 수 있었지만, 요즘같이 더워지는 날씨에는 적절한 치료가 더해져야 한다.

지루성피부염 환자들은 극심한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생활관리가 습관화되어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러한 생활습관 개선으로 치료효과를 거두기는 매우 어렵다.

이와 관련 경희샘한의원 구재돈 원장은 “지루성피부염의 근본원인인 우리 몸속의 열대사장애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확실한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식습관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더라도 지루성피부염재발을 막는 근본치료는 이루어지지 않는 만큼 전문적인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지루성피부염한의원, 치료의 핵심은 지루성피부염원인 ‘열대사장애’

우리 몸의 열은 위로 올라간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 몸의 열도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자꾸만 위로 쏠리게 된다. 이러한 열은 결국 머리에서 뭉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지루성피부염의 근본원인이 된다는 것이 경희샘한의원 측의 설명이다.

이는 얼굴지루성피부염과 지루성두피가 다른 부위보다 먼저 나타나는 이유이기도 하다. 여름철 따뜻한 날씨가 지루성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원인도 여기에 있다.

때문에 열대사장애를 바로잡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 된다. 경희샘한의원 측에 따르면 열대사장애를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한약치료를 실시하게 되면 두피, 얼굴, 가슴, 등의 피부염이 순차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 겉으로 드러나는 피부 염증도 생활관리와 함께 약침치료를 병행하면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구 원장은 “지루성피부염원인인 ‘열대사장애’의 치료를 위해 ‘스킨4S테라피’가 필요하다”며 “이는 눈에 보이는 증상을 가라앉히는 기존 치료약의 효과에 체질에 맞춘 열대사장애 근본 치료를 더한 종합 지루성피부염 치료법”이라고 설명했다.

치료과정을 살펴보면 우선 체질과 피부타입별 스킨4S분류를 먼저 진행한다. 피부 타입에 따라 세심한 치료과정을 적용할 수 있어 효과를 높이는 것이다. 체질과 피부타입의 분석이 완료되면 열대사장애를 치료하는 개인별 맞춤한약과 약침 시술로 대부분의 증상은 나을 수 있다.

한편 지루성피부염은 그 증상을 빠르게 파악하고 치료에 돌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루성피부염 자기진단을 통해 감염 유무를 파악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지루성피부염은 특히 두피에서 처음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정수리 부위, 뒷머리의 두피가 붉어지거나, 비듬이 발생하고 가려움이 동반될 수 있으며, 아토피피부염과 유사하게 진물이 나고, 모낭염이나 염증성 질환이 나타난다면 지루성피부염을 의심해야 한다.

하지만 이들 증상을 일반인이 건선이나 아토피피부염과 구별해내기란 어려운 일이다. 때문에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얻거나, 전문가의 진찰을 통해 지루성피부염의 유무를 파악한 뒤 조기 치료를 받아야 한다. 

구 원장은 “지루성피부염을 치료를 미루면 점차 몸통의 다른 부위로 증상이 퍼질 수 있으며, 지루성여드름, 지루성탈모 증상으로까지 확산될 수 있다”며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의심되면 빠르게 파악하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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