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고해상도·저전력 소재 뜬다"

(서울=뉴스1) 김진 인턴기자 | 2015-05-18 15:59 송고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저온폴리실리콘(LTPS)와 옥사이드가 강세를 보일 예정이다. ©IHS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저온폴리실리콘(LTPS)와 옥사이드가 강세를 보일 예정이다. ©IHS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이 저전력 고해상도 소재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종전까진 쓰이던 비정질실리콘 대신 저온폴리실리콘(LTPS)과 옥사이드 등 신소재를 채택한 패널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18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LTPS와 옥사이드를 채택한 TFT-LCD패널의 출하량은 올해 6억7600만개로 전년 대비 33% 늘어날 전망이다. 아몰레드(AMOLED) 패널도 44% 증가해 2억6000만 개에 달할 전망이다. 
반면 종전 방식으로 만들어진 비정질실리콘 패널은 연간 7% 감소해 16억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LTPS 방식은 기존 TFT-LCD의 진화된 버전으로 얇은 베젤과 높은 해상도 등이 특징이다. 옥사이드 패널은 비정질실리콘에 비해 전자이동속도가 10배 이상 빨라 반응이 빠르다. 두 방식 모두 최근 고가의 하이엔드 제품뿐만 아니라 중저가 제품까지 기술 적용이 확대되며 수요가 늘고 있다. 

IHS는 "
최근 스마트폰은 디스플레이의 성능이 좋아지고 고화질 구현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IHS 테크놀로지 소속 디렉터 히로시 하야세는 "올해 중소 사이즈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장은 비정질실리콘 TFT에서 LTPS·옥사이드 TFT, 아몰레드 패널로 옮겨갈 것"이라며 "이런 경향은 다음해 LTPS 투자와 아몰레드 패널 생산을 가속화해 비정질실리콘 TFT 공급자들의 생존을 위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하야세 디렉터는 "스마트폰 혁명은 더 강력한 고해상도와 초저전력 소비를 요구한다"며 "이는 오직 LTPS와 옥사이드, 아몰레드 기술로만 가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애플은 차세대 아이패드에 옥사이드 TFT 패널을 탑재하기로 했고 LG디스플레이도 지난달부터 옥사이드 TFT 공정 관련 설비 투자에 착수했다. 


soho0901@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