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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패널 가격 34% 하락…제조업체 비용 감축 고민

(서울=뉴스1) 김진 인턴기자 | 2015-05-14 19:11 송고
스마트폰용 패널 가격의 하락으로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들이 비용 감축에 집중하고 있다. © IHS
스마트폰용 패널 가격의 하락으로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들이 비용 감축에 집중하고 있다. © IHS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패널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들이 비용감축에 집중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5인치 풀HD(FHD) 휴대폰 패널 가격이 지난해 34%나 하락했지만 같은기간 제조비용은 겨우 14% 감소에 그쳤다. IHS는 현재와 같은 가격하락이 지속된다면 5인치 풀HD 패널의 제작 비용이 올해 말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이라 전망했다.

IHS의 수석연구원이자 애널리스트인 지미 킴은 "TV용 평판패널 가격은 지난해부터 상대적으로 변동이 없었던 반면 스마트폰 패널 가격은 동기간 계속해서 하락했다"며 "이는 패널 제조업체 증가에 따른 물량 증가 때문"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용 패널 가격의 하락이 지속되자 몇몇 패널 제조업체들은 저온폴리실리콘(LTPS)을 산화물 반도체 기판으로 대체하거나 멀티칩 LED 패키지·램이 없는 드라이버 집적회로(ICs)·복합광학시트 등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효율적인 해결책을 찾고 있다.

몇몇 패널 제조업체들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용 패널 시장이 포화상태에 도달했음에도 주류 제품과 로우엔드 제품 수요가 성장세를 보이자 패널의 공급 물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저가 제품에 대한 가격 인하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



soho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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