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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초급장교 훈련중 사망 사건 현장 검증 실시

분실된 K-1 총기 2정 회수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2015-04-29 14:23 송고

광주의 한 저수지에서 침투 및 국지도발 훈련을 하던 초급 장교 2명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군 당국이 현장검증을 실시했다. 또 이에 앞서 분실됐던 K-1 총기 2정도 수거했다.

29일 장성육군보병학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6분께 광산구 도덕동 지동저수지에서 훈련을 받던 전남 장성육군보병학교 소속 군인 2명이 분실한 K-1 총기 2정을 회수했다.

보병학교는 총기를 회수한 다음 유가족들의 요청을 받아 숨진 이모(25)소위와 고모(23) 소위 등이 진행했던 침투 및 국지도발 훈련에 대한 현장검증을 실시했다.

현장검증은 도하를 누가 먼저 진행했는지 등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일 오후 3시32분께 광산구 도덕동 지동저수지에서 훈련을 받던 전남 장성 상무대 소속 군인 5명 중 이모(25) 소위와 고모(23) 소위가 물에 빠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지난 3월 장교로 임관한 이들은 다른 장교 3명과 함께 전남 장성 육군보병학교에서 초급 군사반에 속해 총 16주의 훈련 중 8주차 훈련을 받고 있던 중이었다.

당시 이들은 침투 및 국지도발 훈련 중 대항군 임무를 수행하고 있어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해상 침투가 훈련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군은 이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 군 당국은 숨진 이 소위와 고 소위와 함꼐 교육을 받았던 장교와 교관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군 관계자는 "현장에 있던 교육생과 교관 등 전 인원에 대해 사고 경위 등에 대해서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현재 해상 침투 훈련이 어떻게 이뤄지게 됐는지에 대해 정확하게 나오지는 않지만 훈련 시에는 숨진 이 소위와 고 소위가 먼저 물에 들어갔고, 다른 장교 3명이 뒤따라 물속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jun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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