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올 여름 패션 키워드, '3S'를 기억하세요"

[패션&뷰티]올 여름 트렌드로 '스포티즘'·'스니커즈'·'스몰백' 꼽혀

(서울=뉴스1) 김효진 기자 | 2015-04-25 09:00 송고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스포티즘룩 © News1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스포티즘룩 © News1

올 여름에는 일명 '3S' 트렌드가 유행할 전망이다. '스포티즘'(Sportism), '스니커즈'(Sneakers), '스몰백'(Small Bag)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포티즘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많은 브랜드들이 앞다퉈 활동성과 기능성을 가미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수트 스타일부터 여성스러운 튜브톱 원피스까지 곳곳에 스포티즘을 가미하는 추세다. 엠포리오 아르마니(Emporio Armani)는 당장이라도 트랙을 뛸 수 있을 만큼 편한 정장 스타일의 조깅 팬츠와 탑, 짧은 반바지를 도시적으로 표현해 냈다. 선명한 블루와 화이트 색상의 조합으로 생동감 넘치는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s)는 운동복에 주로 사용되던 테리 직물(수건 등에 사용하는 원단)을 섹시한 원피스와 모던한 재킷으로 탈바꿈 시켰다. 남성복 코모도스퀘어(Comodo Square)는 활동성이 높은 저지 소재를 사용해 수트 정장과 단정한 셔츠 느낌의 헨리넥 티셔츠를 선보였다.

    

편안함이 최고의 장점인 스니커즈의 열기는 스포티즘과 함께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아크네 스튜디오의 아드리아나 스니커즈는 여름을 맞아 청량감이 느껴지는 메탈릭 색상을 채택하고 브랜드 특유의 얼굴모양 장식을 달아 독특함을 더했다. 골드 색상의 경우는 여름이 되기도 전 이미 80% 이상이 판매됐다.

    

아크네스튜디오 스니커즈 © News1
아크네스튜디오 스니커즈 © News1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의 남성용 오버사이즈 스니커즈도 정장, 운동복, 반바지 등 모든 패션에 다 어울리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과장된 사이즈와 고무 밑창, 뒤 축에 각인된 고급스러운 금장 로고가 특징이다. 매끈한 블랙과 화이트 색상의 소가죽 소재로 출퇴근 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한편 두 손에도 자유로움을 줄 수 있는 가벼운 스몰백이 함께 유행할 전망이다. 지방시(Givenchy)의 베스트셀러 판도라 백도 스몰백 열풍에 가세하며 미니사이즈 크로스백을 선보인다. 매력적인 '블랙&화이트' 컬러에 아크릴 소재를 사용해 판도라 백 고유의 건축적인 디자인을 강조했다.

    

스텔라 맥카트니(Stella McCartney) 역시 체인 디테일이 특징인 팔라벨라백을 스몰 사이즈로 출시했다. 크로스바디백과 백팩을 작고 귀여운 사이즈로 선보인 것. 크로스 바디백은 간단한 소지품을 넣어 가로질러 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백을 움켜쥐듯 들면 클러치로도 가능해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코모도스퀘어 관계자는 "몇 해 전부터 트렌드를 이끌어오던 스포티즘이 올 여름에는 좀 더 우아하고 세련되게 반영돼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jinhk@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