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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푸스 증상, 늑대에 물린 듯한 흉터…심하면 사망도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5-04-21 11:43 송고
 
 

'루푸스(Lupus)'란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피부 점막 증상, 근 골격계 증상, 신장 증상, 뇌신경 증상 등이 있으며 20대에서 30대 사이의 젊은 여성 층에서 잘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흔히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혹은 전신성 홍반성 낭창을 의미한다.

이 질환은 마치 늑대에 물리거나 긁힌 자국과 비슷한 피부발진이 나타나기 때문에 늑대를 뜻하는 라틴어 ‘Lupus’에서 그 이름이 유래했다.
얼굴에 생긴 발진이 염증으로 인하여 빨갛게 보인다는 것이 알려진 후 ‘홍반성 루푸스’라고 부르다가, 피부 이외의 다른 장기에도 염증이 발생한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라고 부르게 되었다. 하지만 엄밀하게 이야기하면 루푸스에는 전신 장기를 침범하지 않고 피부만 침범하는 피부 루푸스도 있다.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를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려운데, 전신성 자가면역질환의 대표적인 병으로 항핵항체 또는 항 DNA항체의 존재를 특징으로 하는 만성적인 염증성 질환이다.

루푸스의 증상으로는 피부 점막 증상과 뺨의 발진, 원판성 발진, 구강 궤양 등이 나타난다. 특히 피부 점막 증상의 경우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80~90%의 환자에게서 발견된다.
루프스병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면역계의 이상으로 면역계가 자신의 인체를 공격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사망까지 이르는 무서운 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조기 진단을 받아 제대로 관리하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가족력이 있다면 조기 진단을 통해 예방하고 고열, 홍반, 사지 통증이 한달 넘게 계속되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soho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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