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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철 전 원주부시장, 자전거 횡단기 담은 '수상한 여행전' 개최

(원주=뉴스1) 권혜민 기자 | 2015-03-25 19:56 송고
자신을 ´바이크 보헤미안´이라 지칭하는 최광철 전 원주부시장(61)의 3개월 간의 유럽 횡단기를 담은 ´수상한 여행전´이 4월9~13일 원주 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린다.(사진제공=원주시청) © News1
자신을 ´바이크 보헤미안´이라 지칭하는 최광철 전 원주부시장(61)의 3개월 간의 유럽 횡단기를 담은 ´수상한 여행전´이 4월9~13일 원주 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린다.(사진제공=원주시청) © News1


공직을 떠난 후 자전거로 유럽을 횡단해 화제가 된 최광철 전 원주부시장(61)의 '수상한 여행展(전)'이 내달 9~13일 원주문화재단 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수상한 여행전'에서는 최 전 부시장 부부 3개월 간의 유럽 횡단 여정에서 찍은 사진 300장, 5개국 3500km에 달하는 전 구간 지도, 여행 시 사용한 야영장비, 40kg에 달하는 자전거 등을 선보인다.

또한 유럽 여행기를 담은 신간 '집시 부부의 수상한 여행'도 소개될 예정이다.

최 전 부시장은 지난 해 공직을 명예퇴직하고 7월 부인과 함께 유럽으로 자전거 세계일주를 떠나 3개월 간 5개국을 횡단했다.

하루평균 50㎞씩, 총 3500㎞를 달렸다.
당시 여행 모습담은 사진과 소감을 실시간으로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려 네티즌들과 소통하는 것은 물론 '좋아요'만 수백 번을 받을 정도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그는 초등학교 학력으로 공무원 9급과 7급 공채를 거쳐 행정자치부 지방재정팀장, 화천군 부군수,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원주시 부시장을 지낸 인물이기도 하다.

최 전 부시장은 유럽횡단에 그치지 않고 올 7월 동북아 자전거 횡단에 나선다.

그는 10월까지 3개월 간 중국 시안, 베이징, 단둥을 거쳐 한국 임진각, 서울, 평창, 부산 등을 지나 일본 후쿠오카, 히로시마, 도쿄까지 달린다.

이렇게 3개국을 달리는 거리만 4000㎞다.

그는 책에서 "나의 이 여행기가 실의에 빠진 젊은이들에게는 청춘의 불씨를 살리는 기회가 되고 장년들에게는 나이를 잊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희망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있다.


hoyana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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