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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매킬로이, 34주 째 세계랭킹 1위 '굳건'

'3주 연속 톱10' 케빈 나, 3계단 올라 22위
우즈, 9계단 하락 96위…100위권 수성 '위태'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5-03-24 14:25 송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 AFP=News1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 AFP=News1

'신 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34주째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매킬로이는 23일(현지시간) 발표된 세계 남자 골프 랭킹에서 랭킹포인트 10.9348점으로 2위 헨릭 스텐손(스웨덴·7.9565점)을 큰 격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지난 23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PGA투어 첫 승 달성에 실패하면서 랭킹포인트도 11점대에서 10점대로 내려왔지만 선두 수성에는 문제가 없었다.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스텐손은 버바 왓슨(미국·7.6788점)을 따돌리고 2위에 복귀했다. 제이슨 데이(호주·4위)도 한 계단을 끌어올려 아담 스콧(호주·5위)과 자리를 맞바꿨다.

3주 연속 '톱10'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간 재미교포 케빈 나(32·한국명 나상욱·타이틀리스트)는 랭킹포인트 3.4558점으로 지난주보다 3계단이 오른 22위에 자리했다. 22위는 개인 최고 순위다. 케빈 나는 20위내 진입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부상에 신음 중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번주에도 순위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우즈는 랭킹포인트 1.5435점으로 지난주보다 9계단이 떨어진 96위에 머물렀다.

우즈는 지난달 파머스 인슈어런스에서 1라운드 기권 이후 잠정 활동 중단을 선언한 상태다. 세계랭킹 32위로 올해를 시작했지만 불과 3개월이 채 지나지 않아 60계단 넘게 곤두박질쳤다. 이같은 추세라면 다음 주에는 100위권밖으로 밀려날 것이 확실해 보인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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