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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희대의 살인마 찰스맨슨에게 청혼한 한 여인의 계획은?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5-03-22 18:45 송고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방송 화면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방송 화면

살인마 찰스맨슨과 그에게 청혼한 애프턴 일레인 버튼의 일화가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살인마 찰스 맨슨에게 청혼한 애프턴 일레인 버튼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애프턴 일레인 버튼은 희대의 연쇄살인마 찰스 맨슨을 보기 위해 직접 교도소에 찾아가 무려 9년간 구애를 하며 그와의 결혼을 꿈꿨다.

찰스 맨슨은 임신 8개월이던 할리우드 여배우 샤론 테이트를 잔혹하게 살해하는 등 7명을 무차별적으로 살해한 잔혹한 연쇄살인마다.

또한 그는 자신을 추종하던 15살~25살 여성들에게 사형을 지시했고 총 28명의 사람들이 그들 손에 죽게 만들었다.

이후 찰스 맨슨은 캘리포니아주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지만 1년 뒤 사형이 폐지되며 무기징역으로 감형돼 교도소에 수감돼왔다.
애프턴은 TV로 방영된 찰스 맨슨의 다큐를 보며 범죄를 저지르고도 당당히 행동하는 그의 모습이 멋지게 느껴져 추종자가 됐고, 거주하던 일리노이주에서 캘리포니아주로 매주 주말 그를 만나러 갔다.

그를 만나러 가는 것을 반대하는 가족들 때문에 애프턴은 결국 캘리포니아로 아예 거처를 옮겼고 9년간 한주도 거르지 않고 그를 면회하며 찰스 맨슨의 무죄를 주장하기도 했다.

두 사람이 점점 가까워진 2014년 마침내 애프턴은 찰스 맨슨에 청혼했고, 찰스맨슨은 구애를 받아들여 옥중 결혼을 약속했다. 애프턴은 결혼허가증을 준비하는 등 모든 결혼 준비를 홀로 해나갔다.

하지만 결혼식을 며칠 앞둔 어느날 찰스 맨슨은 분노에 휩싸인 채 애프턴과의 결혼을 파기했다.

애프턴이 찰스 맨슨과 결혼하게 되면 그가 교도소에서 사망할 경우 법에 따라 그의 시신이 애프턴에 돌아가게 되는데, 그의 시신을 전시해 큰 돈을 벌 생각에 결혼하려 했던 에프턴의 속마음이 밝혀진 것이다. 결국 이 둘은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


kijez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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