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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은행제로 제2의 인생 설계?

(서울=뉴스1Biz) 오경진 기자 | 2015-03-12 09:00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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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학기 학점은행제 강의를 수강하던 김모 양. 인터넷 수업을 통해 실제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될지 의문이었다고 한다. 이왕 시작했으니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으로 주차별로 정해진 수업과 질의응답을 적극 활용하였다. 처음 생각과는 다르게 열심히 한 만큼 깊은 지식이 쌓였음을 실감한다고 밝힌다. 현재는 교육대학원에 진학하여 전문상담교사의 꿈을 키우는 중이라고 말한다.
종로에 위치한 한 원격기관에 따르면 김 양처럼 학점은행제를 통해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학습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난다. 입학팀 관계자는 “학점은행제를 이용하는 대다수의 학습자는 자기계발을 목적으로 한다. 현장 수업 참석이 어려운 직장인이나 주부가 주로 활용했으나, 최근으로 올수록 새로운 입시제도로 확대되는 추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위 취득을 통해 새로운 전공을 살려 이직 및 취업에 활용한다”고 덧붙였다.

주관기관인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통계에 의하면 2015년 전기 학위취득자 3만 명을 더해 총 50만 명 이상이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위를 취득했다. 이에 대해, 심리학 전문 교육기관인 열린사이버대학교 평생교육원은 “학점은행제는 온라인 수업만으로 대학졸업장 취득이 가능한 특성 상 이용자 수가 증가한다. 전공학점으로 인정되는 자격증 취득 시 학점이 누적되기 때문에 제도의 장점을 적절히 활용하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예로써, 직업상담사 2급과 같은 국가자격증은 심리학과로 20학점이 인정된다. 여기에 학점은행제 수업으로 28학점을 이수하여 48학점을 충족할 경우 1년 만에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게 되는 원리다.

열린사이버대학교 평생교육원(edulife.ocu.ac.kr)은 3월 18일까지 학점은행제 추가모집을 받고 있다. 관계자는 “학사학위는 필요하나 개인사정으로 정규 대학을 다니지 못한다면 교육원에서 해법을 제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자세한 절차는 입학팀(02-2197-4211~2)에서 상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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