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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 테러 용의자는 오마르 엘-후세인…2주전 출소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2015-02-16 07:14 송고 | 2015-02-16 17:40 최종수정
코펜하겐 연쇄 테러 용의자 오마르 엘-후세인 © News1
코펜하겐 연쇄 테러 용의자 오마르 엘-후세인 © News1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일어난 연쇄테러의 용의자는 2주 전 출소한 '오마르 엘-후세인'이라고 15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엘-후세인은 덴마크 출신의 22세 남성으로 폭력 전과로 복역했다 2주전 출소했다. 지난 2013년 열차 승객인 10대 청소년을 칼로 공격한 혐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사살된 용의자에 대해 이름을 비롯한 구체적 신원을 확인하지 않았으나 과거 폭력과 무기 소지 혐의로 복역한 이력이 있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정부 정보기관에서 용의자를 감시하에 두고 있었으며 용의자가 시리아, 이라크와 같은 분쟁 지역을 방문했을 가능성을 수사중이었다고 설명했다.

덴마크 안보 정보국의 옌스 마드센 국장은 용의자에 대해 "몇 주 전 발생한 파리 테러의 영향을 받았을 지 모른다"며 "이슬람국가(IS)와 같은 급진 이슬람 무력세력 혹은 다른 테러집단의 선전에 동요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용의자는 14일 코펜하겐 카페에서 열린 반(反) 이슬람 성향 작가의 토론회에서 총기를 난사한 뒤 15일 또다시 유대교 회당에서 총격을 벌였다. 연이어 발생한 총격으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kirimi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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