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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엔터 폐업, 김준호 사비로 연기자 출연료 지급

(서울=뉴스1스포츠) 온라인뉴스팀 | 2015-01-25 09:26 송고

코코엔터 폐업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김준호가 사비로 일부 연기자들의 출연료를 지불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일 "대표이사 김모씨의 해외 도주 이후 코코엔터테인먼트의 추가 우발 부채가 수면 위로 드러났고 총 우발 부채금액은 2015년 1월 현재 수십억에 이르고 있다. 이에 코코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사 직무대행 중인 등기이사들은 코코엔터테인먼트의 회생이 더 이상 불가능 하다고 판단해 폐업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코코엔터 측은 이어 "김준호 콘텐츠 대표는 후배 연기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연기자들의 미지급 출연료 문제를 해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일부 연기자들의 출연료는 김준호 대표의 자비로 지급을 완료한 상태다"고 설명했다.

<span>개그맨 김준호가 공동 대표로 있던 코코엔터테인먼트가 폐업된다. © News1스포츠 DB</span>
개그맨 김준호가 공동 대표로 있던 코코엔터테인먼트가 폐업된다. © News1스포츠 DB

코코엔터 측은 끝으로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임직원들의 미지급 월급과 퇴직금 문제가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공동 대표 김모씨가 소속 연기자들의 전속 계약금과 출연료 지급 일시를 미루자 회사 내부 자금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후 김모씨의 횡령 혐의를 인지하게 됐다. 김모씨는 이후 연기자들의 출연료와 임직원 급여로 사용될 회사 자금 마저 추가로 횡령한 후 미국으로 도주, 잠적했다.
코코엔터 폐업 발표에 누리꾼들은 "코코엔터 폐업, 김준호 사비로 출연료를 지급하다니 대단하다", "김준호 코코엔터 폐업, 반드시 김준호는 일어설 것이다", "김준호 코코엔터 폐업, 김씨 빨리 잡혀야 하는데" 등 반응을 보였다.


sta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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