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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요대상 공식사과 "태연과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서울=뉴스1스포츠) 온라인뉴스팀 | 2015-01-23 20:21 송고

서울가요대상이 공식사과를 전했다.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는 23일 서울가요대상 홈페이지에 '태연의 사고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사과글을 게재했다.

조직위는 "지난 22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코리아그랜드세일 기념 제24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걸그룹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의 멤버인 태연이 공연 후 무대 퇴장 도중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한 것과 관련해 태연과 멤버, 소속사와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서울가요대상이 무대 사고에 대해 공식사과를 했다. © News1 스포츠 DB
서울가요대상이 무대 사고에 대해 공식사과를 했다. © News1 스포츠 DB


태연은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하고 '할라(Hollar)' 무대를 마친 뒤 퇴장하다 무대에 설치된 리프트가 급하게 내려가며 사고가 발생했다. 제작사 무대팀의 사인이 맞지 않아 전체 1.8m 높이인 무대에서 리프트가 1m 가량 먼저 내려가 있는 상태에서 퇴장하던 퇴연이 발을 헛디뎌 리프트가 내려간 공간에 빠졌다. 이를 발견한 태티서 멤버인 티파니와 서현, 백댄서가 태연을 무대 위로 다시 끌어올렸다.

무대팀 관계자는 사고 개요를 설명하며 "행사가 지연돼 서둘러 진행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생겼다"고 전했다.
조직위는 "23일 오전 조직위 고위 관계자가 태연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게 연락을 취해 불미스러운 사고에 대해 정중히 사과하고 후속조치가 필요한 경우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며 "이에 대해 SM측은 '태연의 부상정도가 심각하지 않다. 신경을 써줘서 고맙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덧붙였다.

조직위는 이어 "서울가요대상 조직위는 행사 안전에 대해 여러 차례 리허설을 하고 안전교육 및 훈련을 하는 등 노력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해 태연과 멤버, 소속사와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조직위는 끝으로 "태연이 하루 속히 회복해 정상적으로 활동하면서 팬 여러분과 호흡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서울가요대상 공식사과, 다음에는 이런 일 없기를", "서울가요대상 공식사과, 큰일 날 뻔했다", "서울가요대상 공식사과, 안전불감증 심각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sta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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