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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LG전자, 미국서 휘어지는 스마트폰 G플렉스2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뉴스1) 최명용 기자 | 2015-01-06 00:53 송고 | 2015-01-06 01:47 최종수정
LG전자가 CES 2015에서 5.5인치 커브드 스마트폰 ´LG G 플렉스2´를 공개했다.© News1
LG전자가 CES 2015에서 5.5인치 커브드 스마트폰 ´LG G 플렉스2´를 공개했다.© News1


LG전자가 CES 2015에서 5.5인치 커브드 스마트폰 'LG G 플렉스2'를 공개했다.
LG전자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호텔에서 프레스컨퍼런스를 갖고 G플렉스2를 공개했다. G플렉스2는 2013년 11월 출시한 G플렉스의 후속 모델로 독창적인 곡면 디자인을 채택했다. 곡면 디자인에 일정 수준까진 휘어져도 사용에 문제가 없다. 

LG전자는 이달 한국 시장에 'G 플렉스2'를 출시하고 순차적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G 플렉스2는 전작보다 크기는 줄이고 해상도를 높인 5.5인치 풀HD 플라스틱 OLED(P-OLED)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보다 안정된 그립감과 생생한 화질을 제공한다. 전작인 G플렉스는 6인치 H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바 있다.

플라스틱 OLED는 더욱 가볍고 얇게 만드는데 적합할 뿐 아니라 시야각이 넓고 색상이 선명하다. 플라스틱 OLED는 G 플렉스와 G워치R에도 적용된 바 있다.
LG전자는 독자 기술력으로 폰 전면의 윈도우 글라스 강도를 20% 이상 향상시켜 내구성을 높였다. G 플렉스2는 전면과 후면에 각기 다른 값의 곡률을 적용했다. 전면은G 플레스와 동일한 최적의 곡률 700R을 적용해 영상 시청시 몰입감을 높였다. 후면은 전면보다 조금 더 휘어진 곡률 650R로 손에 쥘 때 착 감기는 그립감을 강화했다. 상하로 휘어진 G 플렉스2는 사용자에게 보다 향상된 통화 감각과 음질을 제공한다.

LG G 플렉스2는 최고의 하드웨어 사양도 갖췄다. 퀄컴의 64비트 옥타코어 칩셋인 ‘스냅드래곤 810’을 탑재해 멀티태스킹 및 고사양을 요하는 어플리케이션에서도 여유롭고 빠른 구동이 가능하다.

‘3밴드 LTE-A 서비스’를 지원한다. 3밴드 LTE-A는 3개 대역 주파수묶음기술(CA)을 적용,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300메가비트(Mbps)로 기존 LTE 보다 4배 빠르다. 1GB 영화 한 편을 27초 만에 다운 받을 수 있는 속도다.

셀프 힐링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사용 중 스크래치가 나도 10초 안에 복원이 가능하다. 전작에 비해 18배 빠른 복원 속도를 보인다. G플렉스2 후면은 밤 하늘의 별 자리 모양을 딴 헤어라인 패턴을 담았다. 케이스는 플래티넘 실버와 플라멩고 레드 등 두가지 컬러를 채택했다. 

LG G3에서 호평을 받은 카메라 기능인 △OIS 플러스 △듀얼 플래쉬 △레이저 오토 포커스 기능을 모두 탑재했다. ‘LG G3'에서 누렸던 사진 촬영의 즐거움을 ‘LG G 플렉스2’에서도 누릴 수 있다.

사용자 환경도 한편 강화했다. 제스처 샷의 인식 범위를 늘려 1.5미터 거리에서 제스쳐만으로 셀프카메라 촬영이 가능하다. ‘제스쳐 샷’은 셀카 촬영 시 손바닥을 펼쳤다가 주먹을 쥐면 3초 후 자동으로 촬영되는 기능이다. 셀카 촬영 후 폰을 내려서 보는 동작만으로 촬영 결과물을 확인 할 수 있는 ‘제스처 뷰’ 기능도 추가했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커브드 디스플레이의 곡면을 따라 손가락을 터치해 내리는 것만으로 시간, 메시지 수신 여부, 부재중 전화와 같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회의와 같이 휴대폰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핵심 정보만 신속히 확인할 수 있다.

배터리는 40분 이내에 5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출하가는 미정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한층 진보한 LG G 플렉스2는 사용자에게 차원이 다른 스마트 라이프를 제공할 것"이라며 "따라 잡을 수 없는 하드웨어 기술력과 독보적인 디자인 감각을 살려 ‘스마트폰 명가’ LG전자의 경쟁력을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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