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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스키장에서 딱이네~" 겨울철 유용한 IT기기들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2014-12-25 11:48 송고
삼성전자 모델이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기어S´를 시연하고 있다.© News1
삼성전자 모델이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기어S´를 시연하고 있다.© News1
  

직장인 김모(35)씨는 얼마전 가족들과 스키장에 갔다가 웨어러블 기기의 편리함을 새삼 느꼈다고 한다. 두터운 스키복장에 장갑까지 끼고 있는 상태에서 스마트폰이 올리면 주머니에서 꺼내기도 힘겨운데 손목에 차고 있는 이 웨어러블 기기 덕분에 이런 번거로움을 덜 수 이었다는 것. 김씨는 "평소에는 웨어러블의 편리함을 잘 모르다가 스키장에서 정말 편리한 제품이구나하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들이 최근들어 점점 커지고 있다. 휴대폰 본래의 기능인 통화보다 인터넷을 서핑하고 메일을 주고받는 등 PC 대용으로 주로 사용하다보니 대화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작은 화면을 고집하던 애플도 올해 대화면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내놨고, 대화면의 필요성을 절감하던 아이폰 마니아들은 애플의 이 신제품에 열광했다. 덕분에 애플은 올해 이 신제품으로 대박을 쳤다.

그러나 귀가 떨어져나갈 정도로 칼바람이 불고 코끝이 시릴 정도로 날씨가 추우면 대화면 스마트폰이 짜증스럽게 느껴진다. 추운날씨에 주머니에 집어넣고 꺼내기도 부담스러울 뿐 아니라 얼어붙은 손가락으로 터치하는 것도 쉽지 않다. 이럴 때 스마트폰을 굳이 꺼내지 않아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가 있다면 '딱이다'.

특히 스키 등 겨울스포츠를 즐길 때 더 유용하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기어S'나 LG전자의 'G3 와치' 등 손목에 차는 스마트워치는 겨울 스포츠를 격렬하게 즐기더라도 분실될 염려가 없다. 또 기어S의 경우는 스마트폰을 숙소에 놔두고 나와도 문제없다. 통화도 가능할 뿐 아니라 음성인식 기능 'S보이스'로 문자입력도 가능하다. 장갑을 끼고도 앱을 실행하고 음악기능을 조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손을 회전시키는 동작만으로 전화를 받을 수 있는 'G3 A'도 장갑을 벗을 필요가 없다.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G3보다 약간 작은 크기의 'G3 A'는 SK텔레콤의 특허 동작기술 'T액션'이 적용돼 있다. G3 A에는 회전·역회전 동작을 이용해 한 손으로 스마트폰 주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음악감상 중 다음 곡을 듣고 싶거나, 인터넷 이전 페이지로 돌아가는 등 고객의 생활패턴에 맞게 다양한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귀 전체는 덮는 '오버이어' 헤드폰도 찬바람으로부터 귀를 보호해준다. 프리미엄 헤드폰 브랜드 '비츠 바이 닥터드레'의 '비츠바이닥터드레 스튜디오 와이어리스'는 크리스마스 특별할인 행사를 통해 54만원대 제품을 10만원 이상 할인받아 살 수 있다. 무선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어 두꺼운 옷을 입고도 활동하기 편하다. 메모리폼과 가죽으로 귀를 덮어준다.

아웃도어용 카메라도 겨울 스포츠를 즐길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보다 더 고품질의 사진을 원하지만 카메라를 떨어뜨려 고장이 날 것이 우려될 때 사용하기 좋다. '후지필름 XP70'는 1.5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파손되지 않도록 마련했다. 눈 위에 떨어져도 방수 기능과 이중 잠금으로 배터리나 메모리 부문을 보호해준다.



song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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