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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순정소년, 동방신기-JYJ 재결합 명동 피켓시위 벌여

(서울=뉴스1Biz) 오경진 기자 | 2014-12-23 09:22 송고
© News1
지난 22일 대한민국 심장부 명동 1번지에서 ‘동방신기와 JYJ를 단 한번만이라도 함께 무대에서 보고 싶다’ 며 보이그룹 순정소년이 피켓시위를 벌여 화제가 되고있다.

순정소년은 지난 수개월 동안 일본 활동을 하면서 과거 5인조 동방신기가 얼마나 대단한 존재였는지 대한민국 위상을 높였는지를 실감할 수 있어 시위를 벌였다는 후문이다.
이날 시위에 동참한 순정소년의 효빈은 “ 과거 5인의 동방신기 선배님이 일본에서 이루어낸 업적은 신화였음을 현지에서 느꼈다”며 “국가의 보물들이 둘로 나뉘어 활동하는 것은 너무 가슴 아픈 일로 5인조 완전체가 단 한번만이라도 무대에 오르는 것은 전세계 수억명 팬들의 소원일 것이다”고 시위 이유를 밝혔다.

순정소년 4명의 멤버들은 영화 5도의 추운 날씨에도 동방신기 재결합이 이뤄지길 기원하며 약 6시간 이상 명동에서 번갈아 가며 피켓 시위를 펼쳤다.

5인조 동방신기는 지난 2010년 소속사와의 마찰로 분리되는 아픔을 겪었고 현재 2인의 동방신기와 3인의 JYJ로 나누어져 활동하고 있다. 이들 두 그룹은 일본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K-POP 아티스트 중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LA에서 출생해 성장한 멤버 래퍼 하영은 “초등학교 시절 미국에서 동방신기 선배들을 보며 가수로서 꿈을 키워왔다. 미국 한인사회에서 5인조 동방신기는 교포들의 우상이자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높여주는 존재였다. 고등학교 입학 당시 결별 소식을 접했을때 당시 충격은 말할 수 없을 만큼 컸다” 며 “5인조 동방신기는 미국에서도 진정한 K-POP의 제왕이자 베스트 오브 베스트였다” 며 그들을 치켜세웠다.

재일교포 2세인 ㈜아이티엔터테이먼트 고철 본부장은 “과거 5인의 동방신기는 일본, 미국을 비롯 전세계 한인 교포사회에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는 존재였다”며 “그들로 인해 외국인들이 한국인과 얘기하고 싶다며 먼저 다가와 말을 걸었고, 한국말을 가르쳐 달라고 10년 만에 연락 오는 지인들도 있었을뿐더러 어딜 가나 화제의 중심은 모두 5인의 동방신기였었다. 그들로 인해 몇 년간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정말 자랑스러웠고 행복했다”며 지금의 현실에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아이티엔터테이먼트 박상현 공동대표는 “세기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아이돌그룹 5인의 동방신기가 단 한번만이라도 함께 무대에서 노래하는 것을 보는 소망은 전세계 수천만 한인들을 비롯해 수억 팬들의 간절한 바람일 것”이라며 “그들이 지금껏 전세계에  대한민국 브랜드를 빛낸 가치는 돈으로 환산한다면 수백조원 그 이상일 것이다.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브랜드를 빛내기 위해, 국가의 커다란 국익을 위해 단 한번만이라도 두소속사와 멤버들이 진심으로 화해를 하는 자리가 마련될수 있기를 간곡히 호소한다”며 “군입대를 앞둔 그들로서는 지금이 마지막 시간이자 기회일 것”이라며 “둘로 나뉜 팬들도 더 이상 헐뜯고 싸우지 말고 화해의 분위기와 명분을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며 말을 끝맺었다.

한편 순정소년의 겨울후속곡 ‘흰눈이 내리면’은 23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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