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박지원, 16일 방북 추진…김정일 3주기 조화 전달(종합)

이희호 여사 명의 추모 화환 전달 예정...15일 승인 여부 결정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2014-12-12 17:04 송고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비상대책위원 © News1 2014.12.11/뉴스1 © News1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비상대책위원 © News1 2014.12.11/뉴스1 © News1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6일 개성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12일 "박 의원은 김대중평화센터 부이사장 자격으로 오늘 방북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번 방북 목적이 오는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주기와 관련해 이희호 여사 명의의 추모 화환을 전달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승인이 날 경우 윤철구 사무총장, 박한수 기획실장, 최경환 공보실장 등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가 박 의원과 동행한다.

앞서 이희호 여사는 대북 인도지원 물품 전달 등을 위해 김대중평화센터측 관계자들과 함께 연내 방북을 추진했으나 건강 문제로 내년 봄으로 방북 시기를 늦췄다.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는 이번 추모화환 전달 추진에 대해 "지난 8월 북측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5주기 추모 화환을 보내준 것에 대한 화답 차원의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북측은 이번 방북에 대해 고위급 인사 명의의 초청장을 보내 왔으나 그가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북한은 지난 8월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 명의의 김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화환을 우리 측에 전달한 바 있다.

당시 박 의원과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김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홍업 전 의원 등이 개성으로 들어가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겸 당 대남비서 등으로 부터 직접 화환을 전달받았다.

박 의원 등의 방북 여부는 15일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seojiba@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