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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셰일유·가스 증산…2040년까지 GDP 1% 추가 증대 효과

(워싱턴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2014-12-10 17:20 송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의 컨 강 유전지대. © 로이터=뉴스1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의 컨 강 유전지대. © 로이터=뉴스1
미국이 석유와 가스 증산에 힘입어 국내총생산(GDP)가 2040년까지 1% 추가로 증대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미국 의회예산국(CBO)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CBO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석유와 가스 증산은 수력 분쇄를 이용해 셰일을 캐내 석유와 가스 등을 채취하는 기술인 '프레킹'(fracking) 등의 발달에 힘입은 것이다. 석유와 가스 증산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세수를 증가시킨다는 것이다.
CBO 관리들은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 GDP는 셰일유와 가스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보다 2020년에 0.67%, 2040년엔 1% 더 늘어날 것이다"고 추산했다.

또한 같은 조건에서 "연방의 세수는 2020년 0.75%(약 350억달러), 2040년엔 약 1% 추가로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CBO에 따르면 미국의 현행법은 미국산 석유 수출을 제한하고 있지만 이 정책이 완화되고 천연가스 수출을 추가로 늘리는 방안이 허용될 경우 석유와 가스가 증산되고, 이 경우에도 소비자들에겐 해를 주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보고서는 화석연료 수출 자유화는 "미국의 국내 석유와 가스 생산을 늘리겠지만 유가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ce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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