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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엔화, 거침없는 하락세…달러 대비 120엔 돌파 목전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2014-12-04 18:01 송고 | 2014-12-04 18:04 최종수정
일본 엔화 © News1 안은나 기자
일본 엔화 © News1 안은나 기자
일본 엔화 가치가 7년여래 최저인 120엔 돌파를 목전에 뒀다.

엔/달러 환율은 4일 오후 5시 26분 도쿄 외환시장에서 전일 종가 대비 0.63엔(0.53%) 상승(엔화 약세)한 119.85~119.88엔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후 한때에는 119.98까지 치솟아 2007년 7월 26일 이후 약 7년 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경기 개선 전망과 오는 14일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압승을 거둘 것이란 주요 매체들의 보도가 엔 매도, 달러 매수세를 부추겼다.

이날 요미우리와 아사히 등 주요 매체들은 집권 자민당이 중의원선거(475)에서 300석 안팎의 의석을 확보하거나 확보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교도통신은 자민당 단독으로 최소 305석에서 최대 334석까지 전망했다. 자민당이 압승을 거두게 되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자신의 경기부양책 아베노믹스 추진에서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밤사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낮은 가솔린 가격이 소비를 부양한 가운데 경제가 10~11월 완만한 성장을 계속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소비자 지출이 10~11월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증가했다"며 "낮은 휘발유 가격이 소비를 부추기고 일부 지역에선 겨울 추위도 빨리 시작돼 겨울용품 소비를 늘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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