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경제 >

외환보유액 3631억달러, 4개월 연속 감소세

(서울=뉴스1) 이현아 기자 | 2014-12-02 18:58 송고
외환은행 본점에서 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는 모습/뉴스1 © News1
외환은행 본점에서 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는 모습/뉴스1 © News1
 

11월 국내 외환보유액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미국 달러화 강세에 따라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던 유로화, 파운드화 등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14년 11월말 외환보유액' 보고서를 보면, 11월 국내 외환보유액은 전월보다 6억3000만달러 감소한 3631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월에 이어 4개월 연속 감소세로, 국내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7월 이후 13개월 연속 사상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어왔지만 지난 8월 14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은 관계자는 "미 달러화 강세에 따라 유로화, 파운드화 등의 통화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315억3000만달러(91.3%), 예치금 212억7000만달러(5.9%), 금 47억9000만달러(1.3%), SDR 33억2000만달러(0.9%), IMF포지션 21억8000만달러(0.6%)로 구성된다.
한편 10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7위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 일본, 스위스, 러시아, 대만, 브라질(3758억달러)에 이은 순위로 브라질과의 격차는 약 127억달러였다.  




hyuna@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