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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3호도움’ 레버쿠젠, 쾰른에 5-1 대승

(서울=뉴스1스포츠) 김도용 기자 | 2014-11-30 01:19 송고 | 2014-11-30 01:27 최종수정

손흥민이 올 시즌 세 번째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레버쿠젠은 30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쾰른과의 2014~15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에서 5-1로 승리했다.

두 팀의 대결은 '라인 더비'로 불리는 치열한 더비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레버쿠젠의 슈미트 감독은 다리 통증으로 출전이 의심 됐던 손흥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손흥민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1도움을 기록, 벤치의 기대에 부응했다.

레버쿠젠이 30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쾰른과의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에서 5-1로 승리했다.© AFP=News1<br /><br />
레버쿠젠이 30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쾰른과의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에서 5-1로 승리했다.© AFP=News1


레버쿠젠의 출발은 썩 유쾌하지 않았다. 전반 4분 만에 원정팀 쾰른의 선제골이 나왔다. 쾰른의 레만이 레노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파울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레만은 페널티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이른 시간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이른 실점에 레버쿠젠은 동점을 만들기 위해 공세를 높였다. 점유율을 높이며 쉬지 않고 공격을 하던 레버쿠젠은 전반 26분, 드디어 동점을 만들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찰하노글루가 시도한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히고 흘러 나왔다. 이공을 벨라라비가 쇄도하며 슈팅을 연결해 골을 기록했다.

동점을 만든 레버쿠젠은 남은 전반전 동안 경기의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왔다. 짧은 패스와 함께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역전을 노렸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레버쿠젠은 키슬링을 빼고 드르미치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그러나 정교한 패스가 이뤄지지 않으며 좀처럼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그러던 후반 16분 레버쿠젠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손흥민이 상대 수비수와 공중볼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당했다. 파울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찰하노글루가 그림과 같은 슈팅을 성공시키며 역전했다.

레버쿠젠은 후반 33분 드르미치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역습 상황에서 벨라라비에게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옆에서 대기중이던 드르미치에게 연결했다. 드르미치는 이를 침착하게 골로 만들어냈다.

드르미치와 벨라라비가 추가골을 성공시킨 레버쿠젠은 5-1로 완승을 거두며 리그 2연승을 기록, 3위로 올라섰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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