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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대종상영화제, '명량' 최우수작품상·4관왕(종합)

(서울=뉴스1스포츠) 권수빈 기자 | 2014-11-21 21:55 송고 | 2014-11-21 21:56 최종수정

'명량'이 최우수작품상의 영광을 안았다.

2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제51회 대종상영화제가 열렸다. 올해 대종상영화제는 예년과 달리 출품작 대상이 아닌, 지난 1년 간 국내 극장에서 상영된 한국 영화를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와 영화 관계자들의 폭넓은 투표로 후보자 및 후보작을 선정했다.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영화감독, 영화평론가 등 19명의 전문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와 수상작을 결정했다.

이날 가장 마지막으로 발표된 최우수작품상은 1700만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영화 최다 관객 기록을 세운 '명량'이 수상했다. 남우주연상은 '명량' 최민식에게, 여우주연상은 '해적:바다로 간 산적' 손예진에게 돌아갔다. 남우조연상은 '해적:바다로 간 산적'의 유해진이, 여우조연상은 '변호인'의 김영애가 받았다. 평생 단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은 '해무'의 박유천과 '인간중독'의 임지연이 수상했다. 하나금융 스타상은 올해 영화계에서 활약한 임시완, 김우빈, 이하늬 세 배우에게 안겼다.

21일 제51회 대종상영화제가 열렸다. © KBS2 제51회 대종상영화제 생중계 캡처
21일 제51회 대종상영화제가 열렸다. © KBS2 제51회 대종상영화제 생중계 캡처

감독상은 '끝까지 간다'의 김성훈 감독이, 신인감독상은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이 받았다. 공로상은 정진우 감독이, 시나리오상은 '변호인'의 양우석, 윤현호가 받았으며 조명상은 '끝까지 간다' 김경석, 촬영상은 '끝까지 간다' 김태성에게 돌아갔다. 편집상은 '신의 한 수'의 신민경, 음악상은 '수상한 그녀'의 모그, 기획상은 '명량', 기술상은 '명량'의 윤대원이었다. 의상상은 '군도:민란의 시대'의 조상경, 미술상은 '역린'의 조화성이었다.

'명량'은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기획상, 기술상을 가져가며 4관왕에 올랐다. '끝까지 간다'는 감독상, 조명상, 촬영상으로 3관왕, '변호인'은 여우조연상, 신인감독상, 시나리오상으로 3관왕에 올랐다.

한편 대종상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질적 향상과 영화 산업의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58년 문교부가 제정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 예술상이다. 1962년 제1회 대종상영화제를 개최한 이래 '반세기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 하에 올해 51회를 맞이했다.

※ 제51회 대종상영화제 수상자(작)

▲ 최우수작품상=명량
▲ 남우주연상=최민식(명량)
▲ 여우주연상=손예진(해적:바다로 간 산적)
▲ 남우조연상=유해진(해적:바다로 간 산적)
▲ 여우조연상=김영애(변호인)
▲ 남우신인상=박유천(해무)
▲ 여우신인상=임지연(인간중독)
▲ 하나금융 스타상=임시완, 김우빈, 이하늬
▲ 감독상=김성훈(끝까지 간다)
▲ 신인감독상=양우석(변호인)
▲ 공로상=정진우 감독
▲ 시나리오상=양우석·윤현호(변호인)
▲ 조명상=김경석(끝까지 간다)
▲ 촬영상=김태성(끝까지 간다)
▲ 편집상=신민경(신의 한 수)
▲ 음악상=모그(수상한 그녀)
▲ 미술상=조화성(역린)
▲ 기획상=명량
▲ 기술상=윤대원(명량)
▲ 의상상=조상경(군도:민란의 시대)


ppb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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