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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vs KIA 무승부, 기대주 발굴 성공

(뉴스1스포츠) 표권향 기자 | 2014-11-21 19:04 송고
일본에서 마무리 훈련 중인 두산과 KIA가 중간 점검을 위해 연습 경기를 가졌다. 주축 선수들을 제외한 1.5군의 맞대결에서 팽팽한 '기 싸움'이 이어졌다. 비록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지만 기대주들을 발굴하는데 성공했다.

두산과 KIA는 21일(한국시간) 일본 미야자키 휴가구장에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6-6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산은 1회말 선발 투수 박종기가 9타자를 상대로 4피안타 1볼넷을 허용하며 5실점(3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일본에서 마무리 훈련 중인 두산과 KIA가 21일 미야자키 휴가구장에서 가진 연습경기에서 6-6 무승부를 기록했다. ⓒNews1 DB
일본에서 마무리 훈련 중인 두산과 KIA가 21일 미야자키 휴가구장에서 가진 연습경기에서 6-6 무승부를 기록했다. ⓒNews1 DB


그러나 3회초 장민석의 포문을 여는 2루타로 반격에 나섰다. 4회 선두타자 김재환은 KIA의 두 번째 투수 김준에게 솔로포를 터뜨리며 차근차근 득점을 쌓았다.

6회까지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었다. 두산은 2-5로 뒤진 7회초 1사 1, 3루에서 최주환의 희생 플라이와 8회초 2사 1, 2루에서 대타자 정수빈의 적시 2루타 등을 앞세워 6-5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대로 경기를 끝낼 수 없었던 KIA는 8회말 1사 2루에서 이호신이 좌전안타를 때려 2루 주자 백용환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경기는 다시 원점. 두산과 KIA는 9회까지 더이상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양 팀 모두 소득은 있었다. 경찰청에서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두산의 진야곱은 2회에 구원 투수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번 장민석은 4타수 2안타 1볼넷 1도루 2득점하며 공격에 불씨를 지폈다. 김재환은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거포’로서의 자신감을 키웠다.

KIA는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백용환이 4타수 2안타 1타점을 때렸다. 모두 장타였다. 1회에는 우익선상 3루타로 폭발했으며, 8회에는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동점을 만드는데 공헌했다.


gioi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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