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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업무용 특화버전 '페이스북 앳 워크' 출시 예정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2014-11-18 17:55 송고
페이스북. © 로이터=뉴스1
페이스북. © 로이터=뉴스1

가입자 기준 세계 1위 소셜네트워크(SNS)인 페이스북이 업무용 서비스로 특화한 '페이스북 앳 워크(Facebook at work)'를 수개월 후 출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월간 이용자 수가 13억5000만명인 페이스북은 '작업장 협업'을 지향하는 이 업무용 버전을 몇몇 기업을 상대로 시험 가동해왔다.

직장인 이용자들은 페이스북 앳 워크를 통해 개인용 서비스와 유사한 기능의 '뉴스 피드'를 스크롤하며 업무에 필요한 메시지를 교환하거나 문서를 공유할 수 있다.   

페이스북 앳 워크는 전문직 사용자들을 겨냥하는 링크드인, 세일스포스닷컴, 마이크로소프트(MS) 등과 경쟁할 가능성이 있다. 이용자들은 현재의 페이스북 개인정보와는 구분되는 특별한 개인정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소식통은 이 업무용 서비스와 개인용 서비스 사이엔 공과 사가 명확하게 구분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무 활동은 개인용 서비스에서 공유되지 않는다. 또한 개인용 서비스에서 인기 있는 아기 사진, 재미 있는 동영상, 우스운 잡담 등은 업무용 서비스로 침투하지 않는다.
또한 이번 페이스북 앳 워크 서비스 프로젝트는 런던의 개발팀이 이끌고 있으며, 현재 몇몇 소규모 기업들이 이를 사용하며 시험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페이스북이 이 업무용 서비스를 가지고 어떤 식으로 수익을 올릴 계획인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이를 보도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페이스북이 현재는 시험 가동 중인 페이스북 앳 워크에 구독료를 부과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제공하고 있는 개인용 서비스에서 다량의 광고 게재를 통해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링크드인은 장중 전장 대비 5% 하락한 후 4.54% 하락한 223.28달러에 장을 마쳤다. 세일스포스닷컴은 2.19% 내린 62.51달러를, MS는 0.24% 하락한 49.46달러를 기록했다.   

페이스북은 전장 대비 0.85% 내린 74.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ace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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