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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아이폰6·6+ 16GB 모델만 지원금 올려…이유는?

(서울=뉴스1) 박창욱 기자 | 2014-11-12 17:08 송고 | 2014-11-14 14:08 최종수정
아이폰6플러스 © News1 2014.11.09/뉴스1 © News1 서송희 기자
아이폰6플러스 © News1 2014.11.09/뉴스1 © News1 서송희 기자


KT가 12일 아이폰6·6플러스의 16기가바이트(GB) 모델에 한해 지원금(보조금)을 올렸다. 이동통신사 가운데 지난 10월 31일 아이폰6·6플러스의 출시 이후 보조금을 올린 것은 KT가 처음이다.
KT는 이날 자사 홈페이지인 '올레샵'에 순액요금제인 '순완전무한 77' 기준으로 아이폰6·6플러스의 16GB 모델의 보조금을 기존 19만원에서 22만6000원으로 3만6000원 인상한 내용을 공시했다. '순완전무한 77'은 이전 '완전무한 97'요금제가 순액요금제에 맞게 변경된 것이다. 다른 순액요금제에서도 요금액에 비례해 보조금을 올렸다.

KT는 그러나 아이폰6·6플러스의 16GB 모델을 제외한 64GB 모델과 128GB 모델의 보조금은 올리지 않고 모두 그대로 뒀다. 대신 지난 10월 28일 출시한 갤럭시노트 엣지의 보조금을 14만6000원에서 아이폰6·6플러스의 16GB 모델과 같은 22만6000원으로 올렸다.

휴대폰 유통점 업계에서는 이에 대해 "KT가 이날 순액요금제 출시를 계기로 재고가 상대적으로 많은 16GB 모델에 고객을 유인하기 위해 이 모델만 보조금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며 "아이폰6플러스 16GB로 인해 최신제품인 갤럭시노트 엣지 판매가 잠식되지 않도록 보조금을 함께 인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KT관계자는 "16GB 모델은 출시 때부터 64GB 모델과 128GB 모델에 비해 보조금이 상대적으로 많았다"고 말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서는 아이폰6·6플러스 16GB 보조금 상향 계획에 대해 각각 "시장 상황을 지켜볼 것", "현재로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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