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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3분기 누적순익 5.4조…전년 연간치 넘어서

(서울=뉴스1) 배성민 기자 | 2014-11-09 11:52 송고 | 2014-11-09 11:54 최종수정
여의도 금융감독원/뉴스1 © News1
여의도 금융감독원/뉴스1 © News1

 3분기까지 국내은행의 누적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연간 순익을 넘어섰다. 하지만 3분기 순익은 전분기에 비해 줄어들었다. 

 금융감독원이 9일 내놓은 2014년 3분기 중 영업실적을 보면 7 ~ 9월 순익은 1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5000억원) 보다 13.7% 증가했다. 누적 순익은 5조4000억원으로 전년 연간 순익(3조9000억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2분기(2조4000억원) 대비로는 7000억원 감소해 지난해 4분기 이후의 순이익 증가세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대기업 부실 발생 축소로 인한 대손비용의 감소, 고금리 후순위채 상환 등에 의한 이자이익 증가 등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은행별로는 시중은행 순익이 1조5000억원, 시중은행 1조3000억원, 특수은행 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중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36%로서 전년 동기(0.32%) 대비 0.04%p 상승했다. 국내은행의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4.96%로서 전년 동기(4.12%) 대비 0.84%p 늘었다.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8조9000억원으로 고금리 후순위채 상환 등으로 전년 동기(8조6000억원) 대비 3000억원 늘었다. 

 순이자마진(1.81%)은 전분기(1.82%)보다 0.01%p 소폭하락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000억원 감소(25.9%)했다. 환율상승으로 외화부채 환산손실이 증가되면서 외환관련이익이 감소된 것데 따른 것이다. 대손비용은 동부제철 자율협약 및 넥솔론, 모뉴엘의 법정관리 신청 등의 영향이 있었지만 조선업 관련 대손비용, 대기업 신규부실 등이 줄며 2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8%(2000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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