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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 논란' 이케아 "최저 시급 9200원"

"모든 직원에게 동일한 복리후생 제공"

(서울=뉴스1) 양종곤 기자 | 2014-11-07 09:53 송고

내달 국내 진출을 앞두고 시급 논란을 빚어온 스웨덴 가구업체인 이케아가 "최저 시급은 9200원"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케아 코리아의 전체 사업부를 총괄하는 안드레 슈미트갈 리테일 매니저는 "이케아 최저 시급은 주휴와 유급휴일 수당을 포함해 9200원"이라며 "주당 40시간을 근무한다고 가정하면 월급제와 시급제 연봉 모두 1840만원"이라고 7일 말했다.

이케아는 9200원이 단기 계약직을 포함한 모든 직원에게 해당하는 최저 임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단 업무 내용과 경력에 따라 급여 수준은 개인별로 차등이 있다고 전제했다.

안드레 슈미트갈 매니저는 "주휴 및 유급휴일 수당이 포함되지 않은 시급을 일주일 기준으로 계산하면 7666원이 된다"며 "하지만 실제 시급은 달라지는데 이케아는 일주일이 아닌 1년을 기준으로 시급을 산출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케아는 근로자가 만족하고 일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케아는 직원 식당, 자사 제품 직원 할인, 유급 산전 후 휴가, 유급 배우자 출산 휴가 등 모든 직원에게 동일한 복리후생을 보장하고 있다"며 "전 직원은 담당 업무 관련 훈련을 받고 이케아 내 지원 가능한 부서에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케아는 시급 번복 논란으로 곤욕을 치러왔다.

김한진 이케아코리아 이사는 지난달 13일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시급이 9200원이 아닌 7666원"이라고 정정했다. 같은 달 8일 광명시에서 채용설명회를 열고 밝힌 시급 9200원을 닷새 만에 번복한 셈이다.

앞서 한 언론매체를 통해 이케아는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고용정보시스템인 '워크넷'에 시급을 '5210원'이라고 표기한 바 있다.




ggm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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