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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준희 박사, 종이접기 활용한 변신 마이크로 로봇 개발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2014-11-06 14:57 송고
변형가능한 스마트 시트 구조 및 이미지© News1
변형가능한 스마트 시트 구조 및 이미지© News1
종이접기를 활용한 변신 마이크로 로봇이 개발됐다.

한국연구재단은 6일 미국 메사추세츠주립대에서 연수중인 고분자공학과 헤이워드 교수(Ryan C. Hayward, 교신저자) 연구팀의 나준희 박사가 변신 마이크로 로봇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평면의 종이를 접는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복잡한 3차원 형태를 구현해 낸 것으로 자발적으로 고분자 시트의 접히는 방향과 각도를 변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형상기억합금 소재가 많이 이용되었지만 정밀한 형태구현과 생체적합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고 비가역 변형만 가능했다.

생체 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 로봇의 개발을 위해서는 원하는 모양으로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정교한 형태를 만들고 나아가 접거나 펴는 등 변형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

연구팀은 인체에 무해한 하이드로젤로 된 스마트 시트를 개발, 간단히 온도 조절만을 통해 마치 종이를 접듯 약속된 형태로 가역적으로 변형시키는데 성공했다.
나준희 박사는 “미세구조에서도 외부자극에 의해 자발적으로 가역변형이 가능한 복잡한 3차원 입체구조물을 형성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실험적으로 보인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재료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스지(Advanced Materials) 지난 1일자 온라인판(early view)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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