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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버전 렛미인, 미녀의 탄생 한예슬∙∙∙현실에서는?

(서울=뉴스1Biz) 오경진 기자 | 2014-11-04 09:24 송고
© News1


배우 한예슬의 복귀작으로 뜨거운 관심 속에 첫 방송을 시작한 SBS 새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
배우 한예슬의 등장만큼이나 큰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 바로 메이크오버쇼 ‘렛미인’과 흡사한 대역전 반전 스토리다.

가정을 위해 일생을 바친 살림의 여왕 ‘사금란(하재숙 분)’이 남편에게 버림받은 후 전신 성형수술을 감행해 ‘사라(한예슬)’로 변신, 180도 바뀐 삶을 살게 된다는 반전 스토리가 눈길을 끈다.

메이크오버쇼 렛미인, 드라마 속 사라처럼 현실 속에서는 존재할 것 같지 않은 극적인 변신은 실제 가능할까?

우선 전체적으로 비만한 체형을 가진 경우 식습관 개선과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면서 전문적인 비만치료를 받는 것이 단기간에 드라마틱한 변화를 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 것이다.
특히 복부와 허벅지 윗부분, 팔뚝 등에 붙는 체지방과 셀룰라이트는 체중을 줄여도 좀체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다. 이 경우 가장 좋은 치료방법은 부위별로 지방흡입술을 시행하는 것이다.

서울, 대전, 부산에 지방흡입센터를 두고 있는 365mc 이선호 이사장은 "일반적으로 체중을 감량하게 되면 얼굴, 복부, 가슴 순으로 지방이 줄어들기 때문에 정작 팔이나 허벅지 부위의 불만족을 해결하기 매우 어렵다. 지방흡입은 원하는 부위의 지방을 선택적으로 제거하기 때문에 불만족스러운 체형을 교정하기에 가장 알맞은 수술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방흡입술은 지방세포의 수 자체를 줄이기 때문에 크기가 커지더라도 원래대로 돌아가는 일이 거의 없다. 수술을 받은 부위는 지방세포 수 자체가 적어지기 때문에 이전처럼 살이 붙지 못하게 된다.

지방흡입술 직후에도 효과를 확인할 수 있지만, 수술 후 어떻게 체계적으로 관리하는지에 따라서도 더욱 수술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최근 부분 마취로 모든 치료 과정이 진행돼 지방흡입 및 기타 체형 교정 수술에 비해 부담이 적고, 절개를 하지 않아 흉터가 남지 않는 특장점 때문에 ‘국소마취 최소침습 지방흡입술(Local Anesthetics Minimal Invasive Liposuction, 람스)’이 부분비만 치료법 가운데 각광을 받고 있다.

안타까운 현실은 지방흡입술이나 비만시술 역시 영구적인 해결책은 아니라는 데 있다. 지방흡입 수술은 국소 비만 제거 치료법 중 가장 뛰어난 프로세스를 자랑하지만 비만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없애주는 치료법은 아니기 때문에 수술 후 감량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식이조절을 비롯한 적절한 운동은 필수적이다.

한편 SBS 주말특별기획 '미녀의 탄생'은 매주 주말 밤 9시 55분에 방영된다.


ohz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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