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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철도 연결 '철길 침목 기증사업' 본격 추진

강동원의원·희망래일, 10월31일까지 광화문서 서명운동과 거리행사 가져

(서울=뉴스1) 이군호 기자 | 2014-10-29 09:04 송고

지지부진한 남북철도 연결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희망하는 '철길 침목 기증운동'이 본격화된다.

사단법인 희망래일 이사를 맡고 있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남원·순창)은 사단법인 희망래일과 함께 31일까지 서울 광화문에서 남북철도 연결을 희망하는 '철길 침목 기증사업' 서명운동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희망래일은 조속한 남북철도 사업 연결을 바라는 의미에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대륙을 달리지 못하는 '기다리다 목빠진 역장'으로 이름 붙여진 조형물을 전시하고 시민 상대로 서명운동을 벌여나가고 있다. 희망래일 측은 앞으로 자원봉사자 위주로 매일 거리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철길 침목 기증운동은 남북철도 연결 없이는 유라시아 철도시대가 열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남북철도 연결사업은 남북 긴장완화와 평화·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것임을 알리고 남북철도가 조속히 연결되기를 기원하는 차원에서 시작됐다. 지난 2000년 남북이 경의선 철도 연결을 합의한 후 시행돼 현재까지 1만3226명이 참여했으며 재일동포도 기금을 조성해 남북한에 기증해 경의선 철도복원사업에 투자된 바 있다.

철도 침목 1개의 가격은 물류비 포함 10만원이며, 희망래일 홈페이지에서 침목을 구매해 기증할 수 있다. 모아진 기금은 전액 적립돼 북한 철도 현대화와 남북철도 연결사업이 시행될 때 쓰여질 예정이다. 또 기증자에게는 기부금영수증과 침목기증서를 제공하며 기증현판 제작도 추진한다.

사단법인 희망래일은 지난 2010년 7월 제1기 시베리아 횡단열차 체험을 시작으로해서 같은 해 12월 8일 사단법인으로 설립등기를 마치고 정식 출범했다. 그동안 희망의 철도, 평화침목 이어가기 운동, 대륙의 꿈 횡단철도 대장정, 인문학강좌 등 교육사업, 사진전, 책자발간 등 홍보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올 8월에는 고려인 이주 150주년 기념해 시베리아 바이칼 철도 인문기행을 하기도 했다.

희망래일 이사를 맡고 있는 강동원 의원은 올해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국정감사에서 "올해만 2월, 4월, 7월 등 3차례에 걸쳐 코레일 사장을 비롯해 남북대륙철도사업단장 등 실무진이 방북했지만 아직 남북철도협력 사업을 위한 노력이 매우 부족하고 사업 진척도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강동원 의원은 "이번에 '끊어진 한반도에 생명을'이라는 슬로건으로 남북철도사업의 조기추진을 바라는 국민의 염원을 담아 철길 침목 기증운동을 위한 서명운동을 하게 됐다"며 "하루 속히 남북간 철도연결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정착과 함께 철도를 이용한 유라시아 대륙으로 가는 철길이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gu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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