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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워크넷에서 건설기술자 일자리 찾으세요"

국토부, 건설기술자 경력 디비(DB)・구인정보 연계 시범운영

(세종=뉴스1) 진희정 기자 | 2014-10-15 06:00 송고

#1. 해외 A국의 플랜트건설현장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 김모씨는 본인의 이력을 일일이 작성할 필요없이 간단한 절차를 거쳐 경력신고된 자료를 시스템에 등재하고, ○○사에서 해당국가의 플랜트사업에 필요한 기술자를 구한다는 정보를 제공받아 입사지원 해 구직에 성공했다.

#2. B용역회사는 발주청에서 요구하는 현수교 등 특수교량 설계사업에 10년 이상 참여한 경력자를 구하기 어려웠으나 시스템의 채용공고를 통해 손쉽게 검색해 해당사업에 꼭 맞는 기술자를 채용할 수 있었다.

앞으로 건설기술자들의 일자리 찾기가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인력부족에 시달린 건설관련 업체에서도 기술자를 손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건설기술자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건설관련업체의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 '통합 고용지원 시스템(건설워크넷)'을 구축하고 '건설기술자 일자리 정보센터'를 시범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건설기술자들의 구직난이 가중되고 있는 반면 일부 건설관련 업체에서는 인력정보 부족으로 특정사업에 필요한 기술자를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국토부는 각 협회별로 분산된 기술인력정보를 하나로 모은 기술자 경력 디비(DB)와 건설관련 업체의 구인정보를 연계한 통합 고용지원 시스템을 한국건설기술인협회내에 구축했다.

경력관리기관은 △한국건설기술인협회 △대한건축사협회 △대한측량협회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한국지적협회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다.

경력 디비(DB)에는 건설기술진흥법령에 따라 1989년부터 건설기술자(약70만 명)의 경력과 학력, 자격, 근무처 등을 신고받아 관리중인 자료로 약2억 개 정보가 축적돼 있다.

기존 온라인 취업포털이나 건설관련 단체에서는 독자적으로 구인·구직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제한적인 건설관련업체 정보와 건설기술자의 경력에 대한 전문성 부족 등으로 다양한 채용 정보가 제공될 수 없었다.

국토부 간계자는 "건설기술자 통합 고용지원 시스템(건설워크넷)은 70만 건설기술자들의 약 2억 개에 달하는 방대한 경력 디비(DB)와 건설업체의 구인정보 디비(DB)를 연계함으로써 실질적인 구인․구직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워크넷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다음달 말부터 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취업이나 이직을 준비 중인 건설기술자와 건설관련 업체 등은 건설워크넷 누리집(cworknet.kocea.or.kr)에서 간단한 가입절차를 거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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