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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손흥민 "코스타리카 GK 나바스 신경 쓰지 않겠다"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4-10-13 17:18 송고
한국 축구대표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4.10.13/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4.10.13/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2·레버쿠젠)이 강호 코스타리카 축구대표팀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승리를 자신했다.

손흥민은 13일 오후 4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전 기자회견에서 "파라과이전에서 이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며 "상대 팀에 나바스(레알 마드리드)라는 좋은 골키퍼가 있지만 신경 쓸 겨를이 없다. 반드시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코스타리카 주전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팀의 사상 첫 8강을 견인한 선수로 5경기에서 단 2골만 내주는 신들린 선방을 펼쳐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다음은 손흥민과의 일문일답이다.

-코스타리카전에 임하는 각오는
▶파라과이전 승리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 파라과이전을 천안에서 치렀다면 이번 경기는 서울에서 많은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한다. 강팀을 만나 우리가 어떠한 위치에 있는지 테스트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분위기를 통해 경기에 임할 것이다.

-상대 팀에 나바스라는 수준급 골키퍼가 있다. 부담스럽지는 않은지
▶그런 것까지 신경 쓸 겨를이 없다. 나바스라면 TV서 본 골키퍼이고 좋은 선수이지만 우리 팀에서 어떤 선수가 골을 넣든지 경기에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서 많은 팬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

-최근 A대표팀에서 득점이 없는데 골 욕심이 나지는 않는지
▶시간이 있으면 들어갈 것이다. 조급해하지 않는다. 경기장에서 즐겁게 플레이하는 것이 좋다. 골을 넣으면 좋겠지만 어느 선수가 넣든지 코스타리카라는 강팀을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

-파라과이전에서 남태희 등 새로운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위기감을 느끼진 않았는지
▶위기감이라기보다 다른 선수들이 잘하면 좋은 것이다. 좋은 경쟁 상대가 생기는 것이다. 준비를 잘한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는 것이 당연하다. 저도 경기장에 나가면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한다. 다른 선수들이 잘하면 의식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어느 선수가 출전하더라도 100% 이상을 보여주길 바란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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