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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경남기업 회장, 베트남 최고지도자 회동…경제협력 논의

(서울=뉴스1) 이군호 기자 | 2014-10-01 15:31 송고 | 2014-10-01 17:07 최종수정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사진 왼쪽)과 응웬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News1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사진 왼쪽)과 응웬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News1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은 1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베트남 권력서열 1위인 '응웬 푸 쫑' 공산당 서기장을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응웬 푸 쫑 당 서기장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 태생으로 하노이종합대학을 졸업했으며 2006년 국회의장을 거쳐 2011년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으로 선출됐다.

쫑 서기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9월 박근혜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에 이은 양국 최고위층 인사 교류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날 만남에서 쫑 서기장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를 상징하는 '랜드마크72'를 성공적으로 건립해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상호간 협력관계를 지속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성회장은 "경남기업이 베트남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 온 만큼 미래에도 베트남의 사회·경제 인프라 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해 베트남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싶다"고 답했다.
앞서 쫑 서기장은 지난 2008년 3월 국회의장 자격으로 방한했을 당시에도 특별히 성 회장을 만나 베트남 하노이시 정도 천년을 기념한 랜드마크72의 성공적인 준공 등 경제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랜드마크72은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때 한복을 입고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끈 '한복-아오자이 패션쇼'가 열린 장소로 잘 알려졌다.

경남기업은 지난 1967년 베트남에 첫 진출한 이후 지난 21일 베트남 북부 라오까이 성에서 베트남 수도 하노이와 중국 접경지역을 잇는 고속도로를 개통하는 등 현재까지 베트남에서 약 16억달러 규모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gu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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