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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그룹 계열사 노조, 임단협 등과 관련 공동투쟁 선언

(울산=뉴스1) 이상길 기자 | 2014-09-22 15:53 송고
현대중공업 그룹계열사 사업장 노조들이 22일 오후 울산동구 현대중공업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동투쟁을 결의하고 있다.© News1이상길 기자
현대중공업 그룹계열사 사업장 노조들이 22일 오후 울산동구 현대중공업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동투쟁을 결의하고 있다.© News1이상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사업장 노동조합들이 올해 임단협 등과 관련해 공동투쟁을 선언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를 비롯해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 현대삼호중공업지회, 울산대학교병원분회, 현대호텔노조 울산, 연대노조울산과학대지부, 울산민들레분회,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는 22일 오후 2시 동구 현대중공업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동투쟁을 결의했다.
이들은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사업장들이 벌써 몇 달 동안 임금협상과 단체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해결의 길이 보이지 않고 있다”며 “특히 울산과학대청소노동자들은 100일이 넘도록 파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현대자본은 노동자들의 합법적 파업을 불법으로 몰아가며 탄압만하고 있을 뿐 꿈적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러한 현실은 대형사업장인 현대중공업에서도 똑같이 벌어지고 있다”며 “현대중공업은 노동조합과 40차에 걸쳐 교섭을 했음에도 노동자들의 절실한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있으며 같은 조선사업장인 현대삼호중공업 역시 마찬가지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 모든 현실은 자본의 탐욕과 노동자 혐오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업장 노동조합은 이러한 현실을 정확히 인식하고 투쟁승리를 위해 대표자회의에서 공동투쟁의 뜻을 모으고 실천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대중공업그룹 자본의 노동착취 현실들을 낱낱이 알려낼 것”이라며 “더불어 현실을 바꾸기 위해 지역의 노동자와 가족들, 나아가 지역사회와 함께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ucas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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