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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 고가 아파트 낙찰률·낙찰가↑…"부동산 규제 완화 반영"

낙찰률 85.7%…지난달 比 35.7%↑

(서울=뉴스1) 최동순 기자 | 2014-09-22 10:07 송고 | 2014-09-22 13:36 최종수정
<p style=2013년8월부터 2014년9월(1일~19일)까지 강남3구 고가아파트에 대한 월별 낙찰율 및 낙찰가율 /자료제공=지지옥션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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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8월부터 2014년9월(1일~19일)까지 강남3구 고가아파트에 대한 월별 낙찰율 및 낙찰가율 /자료제공=지지옥션 © News1


강남3구의 고가 아파트가 경매시장에서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이 고가아파트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22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1일에서 19일 사이 부동산경매시장에서 서울 강남구·서초구·송파구 등 강남3구의 10억원 이상 아파트는 총 14건이 경매에 붙여져 12건이 낙찰돼 낙착률 85.7%를 기록했다. 지난 달 50%(28건 중 14건 낙찰), 전년 동월 34.1%(44건 중 15건 낙찰)와 비교해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다.

낙찰가율과 평균 응찰자수도 동반 상승했다. 평균 낙찰가율은 88.8%로 전월 대비 4.8% 포인트 상승했고 전년 동월 대비 27.4% 포인트 상승했다. 평균 응찰자는 6.9명으로 전월 대비 1.2명, 전년 동월 대비 3.4명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강남3구의 10억원 미만 아파트 낙찰률은 38%를 밑돌았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지난해만 해도 강남 고가아파트는 두 번 가량 유찰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요즘은 많아봐야 1회만 유찰되고 저평가 물건은 나오자마자 낙찰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 선임연구원은 "경매 물건은 경매 개시 4~5개월 전 감정평가가 이뤄진다"면서 "부동산 규제 완화 이후 시세 상승분이 감정가에 미처 반영되지 않은 강남3구 고가아파트를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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