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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출시 열흘 만에 가입자 5만명 돌파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2014-09-16 20:52 송고
카카오가 5일 출시한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 '카카오페이'. © News1
카카오가 5일 출시한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 '카카오페이'. © News1


카카오가 지난 5일 출시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가 열흘 만에 가입자 5만명을 돌파했다. 대다수 카드사가 빠지고 BC카드만이 참여하면서 '반쪽짜리 서비스'라는 지적을 받았지만 예상보다 빠른 가입자 수가 몰리며 시장에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6일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 5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전용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페이는 출시 직후 가입자 수가 급증하며 열흘 만에 5만명을 넘었다. 카카오 측은 지난 15일부터 현대카드 등록이 가능해지면서 시간당 최대 2000명에 가까운 신규 가입자가 몰린 것으로 분석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일부 카드사만 참여하고 '선물하기'에만 제한적으로 서비스가 진행 중임에도 기대 이상으로 가입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10월 이후 가맹점과 참여 카드사가 늘어나고 아이폰 버전이 출시되면 가입자는 더 빠른 속도로 늘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페이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앱에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번호, 비밀번호 등을 등록해 물건 구입시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하는 서비스다. 출시 당시에는 BC카드만이 참여를 결정했지만 지난 15일부터 현대카드가 카카오페이 서비스에 동참했다. 현재 롯데카드와 삼성카드 등도 참여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측은 "이달 안에 아이폰 버전도 내놓고 오는 10월부터 5대 홈쇼핑과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배달 앱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ho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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