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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슬람국가 IS, 유럽에 긴급한 위협되고 있다"

(서울=뉴스1) 이준규 기자 | 2014-09-06 14:00 송고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공개한 미국인 기자 스티븐 소트로프(31) 참수 영상.© AFP=뉴스1

이라크와 시리아 일부를 장악한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유럽에 긴급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미국 정보당국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매튜 올슨 미국 국가대테러센터(NCTC) 소장은 이날 "유럽에서도 대원들을 모집한 IS의 조직원 중 상당수가 유럽 여권을 소지하고 있다"며 "유럽에 테러를 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를 위해 미국과 유럽 정보당국이 테러 용의자 추적을 위해 공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슨 소장은 "이 같은 위협은 바로 유럽의 문 앞까지 와 있다"며 "현재는 아니지만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결국에는 미국도 공격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니콜라스 라스무센 NCTC 부소장도 "과거에는 테러 용의자에 대한 정보공유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었다"며 "그러나 최근 IS의 세력 확장에 유럽 국가들이 많은 정보를 매우 빠른 시간 내에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IS를 과거 이름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 또는 '이라크·시리아 이슬람국가(ISIS)'로 계속해서 부를 예정이다.
올슨 소장은 "이들을 IS라고 부르는 행동은 이들이 얻어서는 안 되는 일종의 신뢰성을 부여한다"며 "미국은 계속해서 이들을 IS라고 부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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