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WHO, 직원 에볼라 감염 시에라리온 치료소 잠정폐쇄· 철수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2014-08-27 08:14 송고
 © News1
 © News1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 카일라훈 치료소에서 세계보건기구(WHO) 직원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됨에 따라 WHO는 나머지 직원들을 철수시키고 시설을 폐쇄한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크리스티 페이그 WHO 대변인은 "나머지 직원들의 안전을 위한 일시적인 조치이며 (현장에 대한) 조사가 끝난 후 곧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세네갈 출신 직원이 카일라훈 의료시설에서 에볼라에 감염돼 동부 케네마의 정부 산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HO의 시에라리온 지역 담당 대표 대니얼 케르테스 박사는 "현장 의료진들이 동료의 에볼라 감염으로 인해 고통스러운 시간을 지나고 있다. 몇주간 에볼라 감염 환자들을 돌봐온데다 스트레스까지 더해져 감염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WHO는 성명을 통해 의료팀 조사가 끝나고 나면 현장에 직원들을 복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일라훈 치료소로 파견될 다음 의료진은 현재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에서 대기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chung@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